부커·듀란트 이어 샤멧 터졌다…피닉스, 덴버 잡고 시리즈 2-2 동률[NBA PO]
데빈 부커(26)와 케빈 듀란트(34)는 물론 랜드리 샤멧(26)까지 맹활약했다.
피닉스는 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피닉스의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 4차전에서 129-124, 5점 차로 덴버를 눌렀다.
시리즈 스코어 2승 2패로 동률을 맞춘 피닉스는 부커가 36득점 6리바운드 12어시스트, 듀란트가 36득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샤멧이 3점슛 5개 포함 19득점을 기록했다.
패배한 덴버는 니콜라 요키치가 53득점 4리바운드 11어시스트, 자말 머레이가 28득점 5리바운드 7억시스트로 분전했다.
이날 경기는 부커·듀란트와 요키치·머레이의 대결로 압축됐으나, 샤멧이 4쿼터를 접수했다.
덴버는 요키치가 팀을 이끌면서 포터 주니어의 3점포까지 터져 1쿼터를 34-32, 2점 차로 앞서갔다. 다만, 지난 3차전부터 테렌스 로스와 TJ 워렌을 활용하기 시작한 피닉스는 벤치 구간에서도 밀리지 않았고 1쿼터를 지배한 듀란트의 활약 덕분에 추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여전히 듀란트가 좋은 활약을 펼치는 가운데 카메론 페인-워렌-잭 랜데일의 분전이 이어지면서 피닉스는 역전해냈다. 그러나 요키치 역시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하며 피닉스를 위협했다. 이에 부커도 에이스 기질을 발휘해 접전 양상을 만들었다. 따라서 피닉스는 63-61로 원 포제션을 유지한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그러자 요키치는 3쿼터에만 16득점 3어시스트 합계 23득점을 해내면서 무소불위의 공격력을 자랑했다. 부커와 듀란트가 활약하면서 예상치 못한 샤멧도 득점포를 가동한 피닉스는 로스와 부커의 3연속 3점슛으로 98-92, 6점 차로 앞선 채 4쿼터에 돌입했다.
4쿼터 초반은 피닉스가 기세를 가져왔다. 샤멧은 3점슛 4방을 적중시키면서 덴버에 고민거리를 안겨다줬다. 그러나 승부사 머레이가 스텝백 3점슛으로 추격의 시동을 걸었고 요키치는 고든의 속공 덩크를 만들었다. 듀란트가 3점슛으로 찬물을 끼얹었으나, 요키치는 앤드원을 해냈다.
그런데 요키치가 경기 종료 22.8초를 남기고 중요한 턴오버를 범하면서 워렌에게 자유투를 허용했다. 이어 요키치는 레이업까지 놓치면서 승기를 내줬다. 이후 피닉스는 듀란트의 쐐기 자유투 득점으로 129-124, 5점 차로 덴버에 승리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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