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식] 도, 재난상황 대비 예·경보시설 5천489개소 점검

황봉규 2023. 5. 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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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태풍과 호우 등 각종 재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달 13일부터 28일까지 시·군과 함께 재난 예·경보시설에 대한 전수점검을 했다고 8일 밝혔다.

점검 결과 경보방송 작동, 배터리 충전 상태, 내외부 관리 상태 등은 대체로 양호했으나, 일부 시설에서 경보 발령 시 경보 앰프 잡음 발생, 재해문자전광판 LED 모듈 일부 미표출 및 통신 불량, 시설 안내판 노후 및 미부착 미흡 등이 지적돼 현장 조치하거나 상반기에 조처되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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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예·경보시설 점검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태풍과 호우 등 각종 재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달 13일부터 28일까지 시·군과 함께 재난 예·경보시설에 대한 전수점검을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시·군 담당 공무원, 각 재난 예·경보시설 유지 보수 업체와 합동으로 진행했다.

재난 발생 시 마을앰프 등으로 재난 상황을 통보하는 음성통보 시설 4천747개소, 집중호우 때 자동으로 경보가 발령되는 우량경보 시설 378개소, 재난 우려가 큰 지역에 국민 행동 요령 및 재난정보를 표출하는 재해문자전광판 135개소, 재해위험지구에 긴급상황 발생 시 경보를 발령하는 조기경보시설 229개소 등 총 5천489개소를 대상으로 점검했다.

특히 인명피해 우려가 큰 산간·계곡 우량경보 시설의 배터리 충전상태, 배전판 전류 흐름상태 등을 중점 점검하고, 계곡 최상류에 설치된 강우량계에 인위적으로 한꺼번에 물을 부어 하류 우량 경보기가 발령 기준에 따라 경보방송이 송출되는지도 확인했다.

점검 결과 경보방송 작동, 배터리 충전 상태, 내외부 관리 상태 등은 대체로 양호했으나, 일부 시설에서 경보 발령 시 경보 앰프 잡음 발생, 재해문자전광판 LED 모듈 일부 미표출 및 통신 불량, 시설 안내판 노후 및 미부착 미흡 등이 지적돼 현장 조치하거나 상반기에 조처되도록 할 예정이다.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 봄철 유통 농·임산물 '안전'

(창원=연합뉴스)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봄철 다소비 농산물과 식약 공용 농·임산물에 대해 중금속 및 잔류농약을 검사한 결과 대부분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 3월 테마별 농산물 안전관리계획에 따라 창원시, 함안군 등 4개 시·군에서 수거한 미나리와 시금치 등 봄철 다소비 농산물 20건에 대해 잔류농약 460종과 납·카드뮴 등 중금속 검사를 시행해 모두 불검출 또는 허용 기준치 이하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또 4월에는 농·임산물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 계획에 따라 식약 공용 농·임산물 중 밀양시, 하동군 등 4개 시·군에서 수거해 의뢰한 오가피, 두충, 석장포, 치자 등 20건에 대한 잔류농약, 이산화황 및 중금속 항목을 검사한 결과 모두 허용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창원내서와 진주농산물검사소에서 실시한 경매 전 및 유통 농산물 1천280건에 대한 안전성 검사 결과 6건(부추 2건, 방아, 고춧잎, 시금치, 오이 각 1건)이 허용 기준치를 초과했으나 99.5%가 적합했다고 전했다.

기준을 초과한 농산물은 전량 압류·폐기하도록 관계기관과 전국 시도 행정기관 등에 즉시 통보하고 출하·유통 금지 조치를 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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