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울린 집중호우에 제주 농작물·농경지도 '울상'

고성식 2023. 5. 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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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인 5일을 전후해 제주에 몰아친 비바람으로 일부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

제주도는 이번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해 단호박 잎과 줄기가 꺾이고 초당옥수수의 줄기가 부러지고 잎에 상처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농작물 피해 및 농경지 유실 관련 피해 신고를 17일까지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받을 계획이다.

현재 제주에는 보리 2천260㏊, 단호박 706㏊, 초당옥수수 199㏊ 등이 재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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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17일까지 관련 피해 접수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어린이날인 5일을 전후해 제주에 몰아친 비바람으로 일부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

빗물에 잠긴 도로 (서귀포=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제주도 전역에 폭우가 쏟아진 4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의 해안도로가 침수돼 차량 통행이 일부 통제되고 있다. 2023.5.4 jihopark@yna.co.kr

제주도는 이번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해 단호박 잎과 줄기가 꺾이고 초당옥수수의 줄기가 부러지고 잎에 상처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8일 밝혔다.

산간 지역에 있는 농경지도 일부 유실됐다.

이에 따라 도는 농작물 피해 및 농경지 유실 관련 피해 신고를 17일까지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받을 계획이다.

현재 제주에는 보리 2천260㏊, 단호박 706㏊, 초당옥수수 199㏊ 등이 재배되고 있다.

지난 3∼5일 나흘간 하례리 433㎜, 교래 411㎜, 성읍 316㎜, 대정 245㎜의 많은 비가 내렸다.

한라산 삼각봉에는 3일부터 6일까지 1천㎜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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