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게임노트] 멀티히트 김하성, 커쇼 이어 우리아스도 강판시켰는데…팀은 다저스 상대 루징시리즈

박정현 기자 2023. 5. 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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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28)이 멀티히트를 쳤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김하성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전에 7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하성은 다저스와 1차전 상대 선발 클레이튼 커쇼를 상대로 적시타를 때려냈다.

김하성은 1차전에 이어 3차전에도 상대 에이스를 강판시키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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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하성은 커쇼에 이어 우리아스까지 상대 선발을 강판시켰다.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28)이 멀티히트를 쳤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김하성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전에 7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2안타로 시즌 타율은 종전 0.218에서 0.229로 올랐다.

김하성은 다저스와 1차전 상대 선발 클레이튼 커쇼를 상대로 적시타를 때려냈다. 당시 팀이 3-1로 앞선 5회말 2사 만루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커쇼를 강판시켰다. 그리고 3차전 상대 에이스 우리아스를 만나 다시 한 번 제 몫을 해냈다.

첫 타석은 2회말이었다. 선두타자로 나서 선발 투수 훌리오 우리아스를 상대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첫 안타는 4회말 2사 1루에서 나왔다. 파울타구 4개를 만들며 끈질기게 달라붙었고, 체인지업을 쳐 투수 앞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기세를 이어 세 번째 타석인 6회말 2사 1루에서는 중전 안타를 치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김하성에 안타가 나온 뒤 다저스는 우리아스를 대신해 구원투수 옌시 알몬테를 내보냈다. 김하성은 1차전에 이어 3차전에도 상대 에이스를 강판시키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마지막 타석인 9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2루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 김하성은 멀티히트에도 팀 승리로 빛이 바랬다.

샌디에이고는 1회말 선취점을 뽑아냈다. 선두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2루타로 포문을 연 뒤 후속타자 매니 마차도가 1타점 2루타를 쳐 1-0으로 앞서 갔다. 이후 1사 3루에서 잰더 보가츠가 1타점 2루타를 때려 2-0으로 달아났다.

첫 실점은 6회초였다. 소토의 수비 실책으로 만들어진 무사 2루에서 윌 스미스에게 1타점 2루타를 내줘 2-1이 됐다. 이후 4사구 2개로 2사 만루 위기를 맞았으나 스티븐 윌슨이 데이빗 페랄타를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해 추가 실점을 막아냈다.

샌디에이고는 9회초 2사 후 마무리 투수 조시 헤이더가 무키 베츠에게 솔로포를 맞아 2-2 동점을 내줬다. 눈앞에서 승리를 놓친 샌디에이고. 10회초에는 구원 투수 브렌트 허니웰 주니어가 2사 3루에서 마이클 부시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줘 2-3이 됐다. 이후 2사 2루에서 제임스 아웃맨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해 2-5까지 점수 차이가 벌어졌다.

10회말 샌디에이고는 반격에 나섰지만, 무위에 그쳤다. 2연패로 시즌 전적은 18승17패, 1·3차전 패배로 다저스전 루징 시리즈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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