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브] 김남국 "검찰 작품"...한동훈 "누가 코인 사랬나?"
■ 진행 : 나경철 앵커, 김선영 앵커
■ 출연 : 김준일 뉴스톱 수석에디터, 김종혁 국민의힘 경기 고양병 당협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LIVE]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내 가상화폐 논란은 한동훈의 작품이다. 김남국 의원의 주장에 대해서 한동훈 장관, 발끈했습니다. 누가 가상화폐 사라고 했냐, 이렇게 반박을 했는데 한동훈 장관의 작품이 맞습니까?
[김준일]
한동훈 장관의 작품인지는 저는 모르죠. 당연히 모르는데 검찰발인 것은 거의 확실한 것 같습니다.
[앵커]
검찰이 그러면 언론에 흘렸다는 얘기인가요?
[김준일]
금융정보분석원에서 이상거래를 감지를 하고 검찰에서 그래서 이것을 수사하고 있다는 건데 조선일보에서 최초 보도를 하는데 보유 액수와 이런 게 위믹스가 위메이드라는 게임사에서 만든 건데 이거에 가상화폐에 보유 개수 80만 개 이런 것까지 정확하게 나오고 언제 매도했는지 등등이 나온 것을 보면 이거는 금융정보분석원에서 취재를 했거나 아니면 검찰에서 수사하고 있으니까 검찰에서도 확인을 했으니까 검찰발인 것은 거의 다른 데서 나올 가능성은 별로 없는 거죠. 그래서 한동훈 장관도 검찰발이 아니다라고 정확하게 부인하지는 않았어요, 그거에 대해서.
[앵커]
국가기관을 폄훼했다고 반박했는데요.
[김준일]
국가기관을 폄훼했다고 반박을 한 거지 이게 검찰에서 나간 건 아니라고 반박은 안 한 거니까 저는 검찰에서 나간 것은 맞다고 보고 사실상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이게 그런데 한동훈의 작품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습니다. 이게 이 작품이 성공적인지 아닌지도 모르겠고 어쨌든 뒤에 말씀드리겠지만 김남국 의원이 부적절하게 한 것도 있기 때문에 이거는 조금 중립적으로 봐야 될 것 같아요.
[앵커]
작품이라고 한다는 것은 의도가 개입된 것 아니냐, 그런 주장 아니겠습니까?
[김종혁]
지금 민주당의 일종의 패턴인 것 같아요. 저 얘기를 들으면 어떤 생각이 드냐면 범죄가 있는 것은 경찰이 있기 때문이다. 혹은 검찰이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주장하는 것과 뭐가 다릅니까? 본인들이 문제만 생기면 그건 검찰이고 한동훈 문제래요. 한두 번이 아니지 않습니까, 이게? 생각을 해 보세요.
금융정보원에서, FIU에서 검찰에 수사를 넘겼어요. 그것도 한참 뒤였어요, 6개월 뒤였어요. 그러면 기자들, 아마 김준일 에디터도 기자 하셨지만, 저도 기자 했지만 기자들이 심지어에 대한 검찰청에 옛날에 쓰레기통을 뒤져서 거기서 나온 찢어진 조서를 붙여서 그걸로 특종을 하기도 하고, 그다음에 귀대기를 해서 뭐라고 하는지 듣기도 하고 거기 수사관들을 만나거나 온갖 사람들을 만나서 온갖 정보들을 수집을 합니다. 이게 기사가 돼라고 생각하면 그때부터 취재에 들어가서 그걸 확인해내는 거예요. 기자들이 하는 게 그거예요.
우리나라가 만약에 전체주의 국가여서 어떠한 정보도 검찰이 수사하고 있는 어떠한 정보도 밖으로 흘러나가지 않는다. 그거는 아마 전체주의 국가에서 가능할 겁니다. 그러나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그렇게 안 됩니다. 사람들 출퇴근하고요. 관련자들이 수두룩하게 널려있어요. 기자들이 만나서 수사관한테 물어보기도 하고 그러면 자료를 정보에서 힌트가 생기면 또 다른 사람에게 취합을 해서 기사를 내는 거예요. 그런데 지금 민주당에서는 자기들 범죄 혐의나 의심스러운 게 걸리면 전부 다 검찰 탓이고 언론 탓이라고 합니다.
이게 뭡니까? 그러면 검찰이나 FIU나 혹은 경찰은 범죄에 대해서 수사를 하지 말아야 되고 기자들은 취재를 하지 않아야 됩니까? 그거는 제가 보기에는 얼토당토않은 비판이세요.
[앵커]
보도가 왜 나왔냐, 이 논란을 넘어서 김남국 의원의 가상화폐 거래가 왜 파장이 일고 있는지 내용을 살펴봐야 될 것 같은데요. 가상화폐 사고 파는 건 이거는 문제가 전혀 아닌데 판 시점, 그리고 관련 법안 발의를 한 것, 지금 이 두 개가 문제가 되고 있는 거죠?
[김준일]
그러니까 법적인 부분과 윤리적인 부분을 나눠봐야 될 것 같은데 현재까지는 어쨌든 법적으로는 크게 문제가 없고 가상화폐를 거래를 하는 게 문제도 아니고 그리고 이게 공직자 재산신고를 하는 데 가상화폐가 빠져 있었거든요. 그러니까 이거를 신고를 안 한 것도 이거를 도덕적으로 비난할 수 있을지언정. [앵커] 최초 자금이 어디서 왔는가, 이 부분을 또 소명해야 된다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원래 정치권에서 코인 투자를 많이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어요. 김남국 의원도 얘기를 하고 몇몇 의원들, 전직 의원들 등등이 많이 벌었다. 특히 2016, 2017년 이때 벌었다라는 게 있고 그게 아마 종잣돈이 되지 않았을까 그렇게 저는 추정을 합니다. 위메이드가 만든 위믹스를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면 위메이드가 이거를 게임 안에 있는 화폐들 있잖아요. 이런 것을 위믹스를 만들어서 이거를 다 호환되게 만든 거예요. 그래서 이 게임의 자산가치를 늘리겠다고 했는데 김남국 의원이 작년 1월에 사서 한 3월에 팔았잖아요.
그런데 재작년 11월 정도에 위메이드에서 이게 최대 2만 8000원까지 갔거든요, 하나에. 그런데 여기에서 물량을 쏟아냅니다. 그래서 이게 문제가 굉장히 크게 발생했어요. 그런 다음에 가격이 폭락을 하고요. 그 다음에 김남국 의원이 들어간 것 같아요. 그래서 얼마를 시세차익을 봤는지, 그리고 왜 두 달만 보유하고 팔았는지 이거에 대해서 사실은 김남국 의원이 설명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게 법적 의무는 아니지만 이 정도 사안이 커졌으면 이거는 설명을 할 필요가 있고, 80만 개라고 했잖아요. 그러면 60억이라고 하면 하나에 8000원 정도 되는 겁니다. 그런데 이게 시세가 그 짧은 2~3개월 내에서도 4000원까지 갔다가 1만 원까지 갔다가 이게 들쑥날쑥 했거든요. 그래서 실제 60억 원이었는지는 알 수가 없어요. 어떤 기사 보니까 20억대였다. 그것도 적은 돈은 아닙니다마는 어쨌든 최대 부풀려서 기사가 나간 측면도 있는 것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어쨌든 이해충돌방지법, 그러니까 가상자산에 대해서 과세를 안 하는 것을 2020년 12월에 했거든요. 그런데 이건 위믹스를 사기 한참 전이기는 해요. 그런데 다른 코인을 보유하고 있었겠죠, 그때는. 그렇게 추정이 됩니다. 제가 확인은 안 해 봤습니다마는. 그러니까 이거는 사실 이해충돌의 소지가 있다. 일반 국민의 눈높이에 보기에도 사실 좀 이해가 안 되는 측면이 있는 것은 사실이니까 이런 부분도 조금 더 적극적으로 소명을 할 필요가 있지 않나 그렇게 보여져요.
[앵커]
민주당 내에서도 고심이 깊어지는 그런 상황인 것 같던데요. 먼저 여야 반응 어떻게 나오고 있는지 들어보고 오겠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구멍난 신발, 이거 코스프레 아니냐. 이렇게 반박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김종혁]
그런데 지금 보면 돈봉투 사건하고 비슷한 것 같아요. 일단 정치 검찰이라고 검찰을 공격하기 시작하고 그다음에 시간을 끌면서 미적미적하고 나중에 본인이 해명하라면서 당에서는 책임을 떠넘기고 본인이 해명하는데 무슨 말인지 알 수가 없고 그렇게 되는 것 같습니다.
비슷한 패턴을 또 반복을 하기 시작한 것 같은데 김남국 의원 보세요. 지금 지난 지 얼마나 됐습니까? 그런데 내 통장에 몇 억이 있는지 그것도 모른다고 얘기를 해요. 몇 억이 뭡니까? 자기 통장에 2억부터 시작해서 9억까지 얼마가 있는지. 지금 얼마 얼마 있습니다. 밝히면 될 것 아닙니까. 처음에 제가 60억이었는데 이렇게 이렇게 돼서 투자가 잘못돼서 얼마 남았습니다도 아니고 지금 몇 억 정도 남았습니다라고 애매모호하게 얼버무리고 있어요.
자기 통장에 있는 돈 자기가 모릅니까? 말도 안 된 얘기를 하고 있는 거고요. 아까 말씀하신 대로 최초 자금에 대한 해명 이런 것들이 부족하고. 그다음에 무엇보다 이것은 제가 보기에는 젊은 청년들이 어마어마하게 실망을 할 것 같아요.
지금 김남국 의원 최대 재산이 75억이었다는 것 아닙니까? 최대치. 60억에다가 15억이었으니까. 75억이었는데 김남국 의원이 죄송합니다마는 거짓 코스프레라고 흔히 얘기하는 가난 코스프레를 하면서 나는 구멍 뚫린 양말, 모텔에서 3명이서 같이 자고. 이렇게 해서 젊은 청년들이 저 사람 힘들고 가난하게 우리를 위해서 싸워주고 있구나 하고 지원금 후원금 낸 것 아닙니까.
[앵커]
검소한 정치인이라고 용어를 순화하겠습니다.
[김종혁]
검소한 정치인은 본인이 하시는 말씀이고 저는 검소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그리고 자본주의 논리에서는 만약에 부자면 돈을 써 줘야 됩니다. 그래야지 아이스크림도 사드시고 신발도 사 신으셔야지 신발업자도, 아이스크림도 가게도 잘 되게 되는 겁니다. 저분이 그 돈 받아서 어디에 도네이션 했다는 얘기를 들어보지 못했어요.
그러면 결국은 자기를 위해서 버는 돈인데. 따라서 지금 법 논리 이전에 정치인의 문제점. 그러니까 저런 법의 한계가 있다면 오히려 그것을 막는 법을 만들어야 될 분이 법을 만드는 게 아니라 나는 그게 법이 문제가 안 되니까 나는 했어라고 얘기를 한다면 그게 정치인으로서의 도덕성과 윤리성이 말이 되는 겁니까?
[앵커]
반론하는 쪽에서는 얼마 전에 안철수 의원은 구멍 난 양말 자랑했는데 그러면 그것도 잘못된 것 아니냐. 안철수 의원은 돈이 더 많은데, 이렇게 댓글을 다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김준일]
그러니까 감정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실망은 많이 하셨을 수도 있어요. 그런데 김종혁 의원님 말씀하신 것 그거는 다 지금 감정적인 부분입니다. 그러니까 사실 위선이냐, 이런 건데 사실 그거는 그냥 국민들께서 판단하시면 될 것 같고 저는 김남국 의원을 옹호하거나 그럴 생각은 전혀 없고요. 당에서도 진상조사를 지금 한다라고 합니다. 아마 조사 결과가 정확하게 나올 거예요.
저는 그런데 그거는 있습니다. 저는 비트코인을 한 100만 원어치 제가 산 적이 있어요. 이게 어느 날 보니까 50만 원이 되어 있고요. 어느 날 보니까 300만 원이 돼 있더라고요. 저는 그냥 넣어놓고 전혀 빼거나 그러지 않았습니다.
[앵커]
지금 상황을 그러면 확인 안 하신 건가요?
[김준일]
한 6개월 정도 된 것 같아요. 확인을 하는 이유는 제가 그거를 쓰려고 그러는 게 아니라 요즘은 코인이 얼마나 나가고 있나 궁금해서. 그것도 한번 해보고 싶어서. 그런 걸 알아야지 하는 거니까. 그래서 제가 얘기하는 건 뭐냐 하면 본인 돈이 얼마 있는지 진짜 모를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게 시세가 출렁이고 있으니까.
[앵커]
지금 해명은 현금 인출은 안 했다는 거잖아요.
[김준일]
지금 주목받는 게 작년 2월에서 3월에 팔았다라는 거잖아요. 이 위믹스를. 그런데 그게 대선 시점하고 맞물리니까 대선자금으로 쓴 게 아니냐, 일각에서는 이렇게 보수 언론에서 특히 얘기를 하고 있는데 김남국 의원은 굉장히 욕심이 많은 사람입니다. 자기 돈을 그렇게 대선같이 불확실한 데 쓸 사람이 아니에요. 그건 잘 모르시고 하시는 말씀이고요.
그러니까 이렇게 그 와중에 투자도 했겠죠. 그러니까 그건 저는 당에서 조사해 보겠지만 그거는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고 중요한 것은 어쨌든 이해충돌이 있었다. 그렇게 볼 소지가 충분히 있었다라는, 그게 3년 전에 발의를 했다고 하더라도 그때도 코인을 보유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있고, 김남국 의원은 이게 이해충돌이 아니라고 하지만 일반 국민의 눈높이에는 이게 이해충돌의 여지가 있거든요. 어쨌든 과세를 안 하는 것에 대해서. 그 부분에 있어서는 조금 명확하게 얘기를 해줘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민주당 내에서도 추가적인 소명이 필요하다고 판단을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김남국 의원이 추후에 어떤 소명을 하는지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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