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도심 동서 연결 ‘연북로’ 22년 만에 완전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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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시 도심권 동서지역을 연결하는 '연북로'(제2도시우회도로)가 2001년 첫 삽을 뜬지 22년 만에 완전 개통됐다.
제주시는 기존 연북로 미개통 구간인 제주시 번영로에서 연삼로 도련사거리까지 도로개설을 완료해 8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시는 미개설 구간 1.96㎞에 대해 총사업비 492억 원(보상비 292억 원·공사비 200억 원)을 투입해 공사를 진행한 결과 공사 착공 22년 만에 연북로를 완전히 개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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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길이 11.5㎞‧1269억 투입
제주 제주시 도심권 동서지역을 연결하는 ‘연북로’(제2도시우회도로)가 2001년 첫 삽을 뜬지 22년 만에 완전 개통됐다.
제주시는 기존 연북로 미개통 구간인 제주시 번영로에서 연삼로 도련사거리까지 도로개설을 완료해 8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총길이 11.5㎞, 폭 35m의 왕복 6차로인 연북로는 도심지 내 교통량 분산을 위해 2001년 착공했다. 시는 2001부터 2012년까지 777억 원을 투입해 노형동 롯데마트사거리에서 번영로까지 9.54㎞의 도로를 개설했다. 하지만 국비와 지방비 예산 확보가 늦어지면서 잔여 구간인 번영로~삼화지구까지 1.96㎞는 2015년부터 공사에 들어갔다. 시는 미개설 구간 1.96㎞에 대해 총사업비 492억 원(보상비 292억 원·공사비 200억 원)을 투입해 공사를 진행한 결과 공사 착공 22년 만에 연북로를 완전히 개통했다. 3월 준공한 해당 구간은 당초 4월 초에 개통할 예정이었지만, 시종점 교차로 사고 위험성 문제로 과속카메라 설치 등 교통안전시설을 추가하는 보완 작업이 진행됐다.
김형태 제주시 도시계획과장은 “연북로 종점 교차로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과속단속 카메라와 교통안전시설 설치를 강화했다”며 “제주시 노형지구에서 이도지구, 삼양·화북동 삼화지구까지 도심지 동서를 연결하는 연북로가 완전 개통함에 따라 교통량을 분산시켜 도심지 교통 흐름도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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