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中에 배터리 재활용 시설

2023. 5. 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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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가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전문 자회사 테스(TES-AMM)와 함께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생산국인 중국에서 입지 강화에 나섰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에코플랜트(남경법인)는 자회사 테스가 포함된 중국 현지 합작법인 지사이클과 함께 중국 장쑤성 옌청시 경제기술개발구에 연면적 8000㎡ 규모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전처리 시설을 설립·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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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테스·현지기업 협약
이대혁(오른쪽 세번째) SK에코플랜트 글로벌에코BU 대표, 테런스 응(오른쪽 첫번째) 테스 회장, 탄 빙(왼쪽 두번째) 지사이클 회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 제공]

SK에코플랜트가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전문 자회사 테스(TES-AMM)와 함께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생산국인 중국에서 입지 강화에 나섰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달 26일 중국 장쑤성 옌청시 경제기술개발구에서 옌청 배터리 재활용 시설 설립 협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행사에는 이대혁 SK에코플랜트 글로벌에코BU 대표, 테런스 응 테스 회장, 탄 빙 지사이클(Z-Cycle) 회장, 안정훈 SK차이나 실장, 옌청시 경제기술개발구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에코플랜트(남경법인)는 자회사 테스가 포함된 중국 현지 합작법인 지사이클과 함께 중국 장쑤성 옌청시 경제기술개발구에 연면적 8000㎡ 규모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전처리 시설을 설립·운영한다.

총 2단계로 나눠 건설되며 1단계 시설은 연내, 2단계 시설은 2024년 준공 및 운영을 목표로 한다.

SK에코플랜트와 테스는 기존 폐배터리 후처리 시설 1개소, ITAD(IT자산처분서비스) 시설 3개소에 이번 폐배터리 전처리 시설까지 더해 중국 내 총 5개의 거점을 갖추게 된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장쑤성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시설을 전략적 거점으로 삼아 폐배터리 및 스크랩 물량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번에 구축하는 옌청 시설과 테스가 지사이클을 통해 운영 중인 기존 상하이 전기차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공장 간 연계를 통해 중국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신혜원 기자

hwsh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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