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코, 한국항공우주와 ‘소해헬기 인터콤’ 공급계약

김응태 2023. 5. 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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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우주 통신 전문기업 제노코(361390)는 한국항공우주(047810)(KAI)와 소해헬기 인터콤(ICS) 개발 및 시험평가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제노코는 KAI와 지난해 10월 24억원 규모의 혼선방지기(IBU) 공급 계약 및 연말 28억원 규모의 상륙공격헬기용 ICS 체계 개발 계약을 체결하며 공고한 파트너십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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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항공우주 통신 전문기업 제노코(361390)는 한국항공우주(047810)(KAI)와 소해헬기 인터콤(ICS) 개발 및 시험평가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 건의 계약금액은 33억2000만원이다. 계약기간은 이달 4일부터 오는 2026년 11월 23일까지다.

제노코가 개발한 인터콤은 소해헬기에 탑재돼 헬기 내 소음을 제거하고 조종사 간 통신을 원활하게 하는 기능이 담겼다. 제노코는 KAI와 지난해 10월 24억원 규모의 혼선방지기(IBU) 공급 계약 및 연말 28억원 규모의 상륙공격헬기용 ICS 체계 개발 계약을 체결하며 공고한 파트너십을 지속하고 있다.

제노코 관계자는 “소해헬기용 ICS는 물론 이미 FA-50, T-50 등 전투기에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항공전자 장비를 탑재하며 항공우주 분야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회사”라며 “지난해부터 대한민국의 무기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계약 같은 항공우주 관련 제품의 국산화 경험 및 실적에 파트너십이 더해져 회사의 글로벌 진출이 앞당겨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인공위성 부문에서도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ANASIS-II 사업을 주축으로 한 군위성사업이 위성지상국 사업을 중심으로 민간 분야까지 확장되고 있다. 또 지난 3월에는 스페이스 헤리티지(우주인증)를 받은 차세대중형위성 1·2호에 이어, 3호에도 초고속 위성영상전송장비(X-band Transmitter)를 제작 및 적용키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실적도 증가세다. 제노코의 지난해 누적 매출액은 507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지속성장 가능 지표 중 하나인 수주잔고도 804억원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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