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때리고, 몸 밀치고'…파주 어린이집 교사 아동학대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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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생들의 머리를 때리거나 발길질을 하는 등 아동학대를 한 경기도 파주시의 한 어린이집 교사가 경찰에 입건됐다.
8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파주 운정신도시 내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는 A원생의 학부모가 해당 어린이집 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했다.
A원생의 부모는 다른 원생의 부모로부터 "어린이집 담당 교사가 손으로 아이의 머리를 때리고, 몸을 밀쳤다"는 이야기를 전달받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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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치 CCTV에서 학대 정황 40건 발견돼
원생들의 머리를 때리거나 발길질을 하는 등 아동학대를 한 경기도 파주시의 한 어린이집 교사가 경찰에 입건됐다.
8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파주 운정신도시 내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는 A원생의 학부모가 해당 어린이집 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했다.
A원생의 부모는 다른 원생의 부모로부터 "어린이집 담당 교사가 손으로 아이의 머리를 때리고, 몸을 밀쳤다"는 이야기를 전달받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2개월 치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40건의 학대 의심 행위를 발견했다. 피해 아동은 A원생을 비롯해 5명에 달했다.
경찰은 가해 교사와 함께 관리 책임이 있는 원장도 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가해 교사는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어린이집에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지도 과정에서 거칠게 대한 적은 있지만, 학대하지는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조만간 해당 교사와 원장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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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준석 기자 lj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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