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연휴 잇따른 응급환자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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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양경찰서가 어린이날을 포함한 연휴기간 응급환자, 익수자, 기관고장 선박 등 총 16건의 해상 응급상황을 처리했다.
8일 목포해경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8시 5분께 신안군 흑산도 인근 해상 어선에서 선원 A(60대)씨가 조업 중 손가락 절단 부상을 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연안구조정과 경비함정을 해상에 급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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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목포해양경찰서가 어린이날을 포함한 연휴기간 응급환자, 익수자, 기관고장 선박 등 총 16건의 해상 응급상황을 처리했다.
8일 목포해경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8시 5분께 신안군 흑산도 인근 해상 어선에서 선원 A(60대)씨가 조업 중 손가락 절단 부상을 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연안구조정과 경비함정을 해상에 급파했다.
해경은 경비함정 내 응급의료시스템을 가동, 목포소재 대형병원과 정보를 공유한 가운데 응급처치를 하며 환자를 육지로 신속히 이송했다.
다음날인 7일 오후 4시 1분께 신안군 우이도 인근 해상에서 B(여·60대)씨가 조업 중 갈비뼈 부상으로 통증을 호소하자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이용해 육지 병원으로 신속히 옮겼다.
지난 5일 저녁 10시 44분께 목포시 북항에 빠진 익수자를 신고 접수 8분 만에 구조했다.
지난 7일 오전 8시 22분께 진도군 가사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 D호(9.77톤, 연안자망)의 기관고장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을 이용, 사고해역 주변 전탐안전관리 및 인근 항행선박 대상 안전방송(목포광역 VTS)을 실시했다.
김해철 목포해경 서장은 "평일, 연휴 및 주야간을 가리지 않고 발생하는 각종 긴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24시간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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