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9일 전승절 앞두고 우크라 곳곳 연일 폭격

황보연 2023. 5. 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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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내일(9일) 전승절을 앞두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 등 각지에서 폭격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어제 (8일) 밤부터 오늘 새벽까지 키이우를 비롯한 우크라이나 곳곳에 공습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러시아는 2차 세계대전 때 나치 정권으로부터 항복을 받아낸 날을 기념하는 전승절을 앞두고 최근 우크라이나 여러 도시에 대한 공습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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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내일(9일) 전승절을 앞두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 등 각지에서 폭격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어제 (8일) 밤부터 오늘 새벽까지 키이우를 비롯한 우크라이나 곳곳에 공습경보가 발령됐습니다.

키이우 군정은 이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공습경보가 멈출 때까지 대피소에 머무르라"고 알렸고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서쪽 일부 지역에 드론 잔해가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키이우 외에 다른 지역에서도 공습이 잇따랐습니다.

흑해 연안 도시 오데사에서는 지난 7일 밤부터 미사일 공격과 폭발음이 이어졌고 남부 미콜라이우주에서도 밤사이 러시아 장거리 폭격기가 순항미사일 5발을 발사해 건물이 파괴됐습니다.

러시아는 2차 세계대전 때 나치 정권으로부터 항복을 받아낸 날을 기념하는 전승절을 앞두고 최근 우크라이나 여러 도시에 대한 공습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YTN 황보연 (hwangb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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