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의원 "文 전 대통령, 책방 '열정페이' 공고는 '내로남불'"

대구CBS 이규현 기자 2023. 5. 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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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송언석 의원(경북 김천)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최근 문을 연 평산책방에서 일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하며 '열정페이' 공고를 낸 것은 '내로남불'이라고 비판했다.

송 의원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고의 내용은 최대 8시간까지 일할 사람을 모집하는 것인데, '자원봉사자 모집'이라는 구실로 임금없이 기념품과 점심만 제공한다는 것은 임기 내내 '소득주도 성장'을 주장했던 문재인 전 대통령이 낸 공고가 맞는지 믿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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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의 서점인 '평산 책방'에서 방문객이 책을 읽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송언석 의원(경북 김천)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최근 문을 연 평산책방에서 일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하며 '열정페이' 공고를 낸 것은 '내로남불'이라고 비판했다.

송 의원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고의 내용은 최대 8시간까지 일할 사람을 모집하는 것인데, '자원봉사자 모집'이라는 구실로 임금없이 기념품과 점심만 제공한다는 것은 임기 내내 '소득주도 성장'을 주장했던 문재인 전 대통령이 낸 공고가 맞는지 믿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수많은 자영업자와 근로자들은 어려움에 빠뜨려놓고, 정작 문 전 대통령 본인은 높은 임금을 감당하기 싫었는지 '자원봉사' 운운하며 근로자의 노동을 착취하겠다는 것"이라고 직격했다.

송언석 의원은 "지난 2015년 임시직 근로 청년들의 임금을 착취하는 '열정페이'논란에 대해 노동착취라며 비판한 문 전 대통령이 책방 열정페이를 요구하는 것은 끝나지 않는 '내로남불' 같아 입맛이 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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