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미래 이끌 청년에 1억 준다...부산시, 3명에게 3년간 지원

박동민 기자(pdm2000@mk.co.kr) 2023. 5. 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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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거주하거나 사업하는 청년 대상
전문가, 문화·예술, 이슈리더 3가지 분야

부산시가 부산의 미래를 이끌 청년에게 3년 동안 1억원을 지원한다.

8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 월드클래스 육성 10년 프로젝트’ 사업에 참여할 청년 인재 3명을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

이 프로젝트는 부산 청년이 글로벌 리더로 도약해 세계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부산 월드클래스 육성 10년 프로젝트에 선발되면 3년 동안 역량 개발비로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2021년 월드클래스 육성 10년 프로젝트에 선정된 최종 3인의 모습 [자료=부산시]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본인이 부산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자 △부산 태생이면서 12년 이상 부산 거주 이력이 있는 자 △공고일 기준 부산 지역에 주 사업장을 두고 있는 자 중 최소 1가지 이상을 충족하는 만 18세 이상 만 39세 이하 청년이다.

선발 분야는 전문가 분야, 문화·예술 분야, 이슈리더 분야로 총 3가지다.

해당 분야에서 국제·전국 단위의 대회 수상실적이 있거나 대외 활동 실적이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

부산시는 서류와 대면 심사를 통해 1차로 청년을 선정하고, 부산시민으로 구성된 시민 평가단과 전문가 심사위원이 참여하는 공개 평가를 거쳐 최종 3인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21년 시작돼 지금까지 6명의 월드클래스 청년이 선정돼 미래 글로벌 리더를 준비 중이다.

부산시와 KT&G, 부산테크노파크가 지난해 부산시청에서 ‘월드클래스 10년 육성 프로젝트’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모습. [자료=부산시]
2021년에는 사진작가 김효연 씨, 환경복원 전문 기업 창업 박재홍 씨, 패션디자이너 윤석운 씨가 부산의 미래를 이끌 월드클래스 청년에 선발됐다.

지난해는 작곡가 강현민 씨, 환경 스타트업 대표 권기백 씨, 임상 치과기공사 안종학 씨가 월드클래스 청년 주인공으로 뽑혔다.

참가 신청은 월드클래스 육성 10년 프로젝트 홈페이지나 부산청년플랫폼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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