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한 초등학교 배구부 코치 아동학대 의혹…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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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의 한 초등학교 운동부 코치가 학생을 학대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청주청원경찰서는 청주 모 초등학교 배구부 코치 A씨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훈련을 하던 배구부 소속 B군(12)에게 폭언과 발로 차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훈련 과정이었다"며 학대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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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박건영 기자 = 충북 청주의 한 초등학교 운동부 코치가 학생을 학대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청주청원경찰서는 청주 모 초등학교 배구부 코치 A씨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훈련을 하던 배구부 소속 B군(12)에게 폭언과 발로 차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다.
그는 B군을 벽에 세워놓고 고등학생 선수의 스파이크를 여러 차례 온몸으로 받게 하는 이른바 '깡수비'라고 불리는 행위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아동학대 의혹은 무리한 훈련으로 인해 병원 진료를 받던 B군으로부터 이런 사실을 접한 의사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불거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훈련 과정이었다"며 학대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도교육청은 지난달 3일 A씨를 직위 해제했다.
pupuma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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