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피해’ 오메가엑스, 전 소속사와 전속계약 해지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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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대표에게 폭행 및 폭언을 당했다고 폭로했던 그룹 오메가엑스가 전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와 완전한 작별을 고했다.
오메가엑스 측은 8일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와 신중하고 오랜 논의 끝에 전속 계약을 해지하기로 상호 원만하게 합의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7일 "불미스러운 일을 일으킨 대표는 자진 사퇴했다"고 밝혔지만, 오메가엑스는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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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대표에게 폭행 및 폭언을 당했다고 폭로했던 그룹 오메가엑스가 전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와 완전한 작별을 고했다.
오메가엑스 측은 8일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와 신중하고 오랜 논의 끝에 전속 계약을 해지하기로 상호 원만하게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메가엑스 멤버들과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는 양측간 모든 분쟁을 종결하기로했다.
오메가엑스 측은 “각자의 위치에서 K팝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멤버들은 향후 데뷔 전부터 오랜 시간 동고동락한 매니저와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오메가엑스가 소속사 대표 A씨에게 폭언 및 폭행을 당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한 팬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공개돼 파문이 일었다.
이에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내고 “투어를 마친 후 멤버들과 소속사가 대화를 하던 중 서로에게 서운한 부분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감정이 격해져 언성이 높아졌다”며 “모든 오해를 푼 상황”이라고 해명에 나섰다.
그러나 같은 해 11월 멤버들은 인스타그램을 개설한 뒤 “이번에 우리의 피해가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을 때는, 여태까지 이룬 것들이 물거품이 되진 않을까 걱정이 됐다. 이제는 두려운 마음을 뒤로 하고 모두 함께 용기를 내기로 했다”며 심경을 전했다.
소속사는 7일 “불미스러운 일을 일으킨 대표는 자진 사퇴했다”고 밝혔지만, 오메가엑스는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접수했다.
이후 오메가엑스는 11월 16일 기자회견을 가져 소속사 대표로부터 폭행과 폭언, 상습적인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오메가엑스는 올해 1월 소속사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에서 승소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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