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큐온재축은행, 김정수 신임 대표 내정…이호근 대표 사임

이명철 2023. 5. 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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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큐온저축은행은 지난 3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김정수(사진) 애큐온캐피탈 디지털금융부문 부사장(CDO)을 신임 대표이사에 내정했다고 8일 밝혔다.

2019년 애큐온저축은행 디지털혁신부문장으로 합류해 모바일 앱 전면 개편을 이끌었으며 2021년 디지털혁신부문장(부사장)으로 옮겨 전자금융시스템 고도화와 디지털 혁신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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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추위 “김 내정자, 비즈니스·디지털 혁신 적임자”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애큐온저축은행은 지난 3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김정수(사진) 애큐온캐피탈 디지털금융부문 부사장(CDO)을 신임 대표이사에 내정했다고 8일 밝혔다.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헬싱키 경제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마쳤다. 신한카드 미래사업본부장, 디지털사업본부장,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신한카드 재직 시 모바일앱카드와 신한FAN플랫폼, URS브랜드, 블록체인을 활용한 서비스 등을 개발하고 페이팔 등 해외 업체와의 제휴를 주도하며 금융권 디지털 전문가 역량을 쌓았다.

2019년 애큐온저축은행 디지털혁신부문장으로 합류해 모바일 앱 전면 개편을 이끌었으며 2021년 디지털혁신부문장(부사장)으로 옮겨 전자금융시스템 고도화와 디지털 혁신을 주도했다.

애큐온저축은행 임추위는 “새로운 리더십으로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회사의 전략과 조직을 재정비해 미래로 나아가고자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며 “김 내정자는 애큐온저축은행에 대한 이해가 깊고 리테일 비즈니스 성장과 디지털 혁신을 바탕으로 앞으로 나아갈 길을 제시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김 내정자는 오는 10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정식 선임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기존 이호근 대표이사는 최근 실적·건전성 악화와 노사간 불협화음 장기화 등에 따른 도의적 책임을 지고 올해 7월로 예정된 임기 연장을 포기하고 사임하게 됐다. 2019년 취임한 이 대표는 비대면 채널 자산증대, 사업 영역 확장에 성공하며 자산 규모를 5조원까지 성장시킨 공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명철 (twomc@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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