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미 이민자보호소 앞 버스정류장 SUV 돌진…7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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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 남단의 국경 도시 브라운스빌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이민자 보호소 앞 버스정류장에 돌진해 7명이 사망하고 최소 6명이 다쳤습니다.
AP통신과 지역 매체 등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이민자 보호소인 '비숍 엔리케 산페드로 오자남 센터' 앞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이 같은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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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남단의 국경 도시 브라운스빌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이민자 보호소 앞 버스정류장에 돌진해 7명이 사망하고 최소 6명이 다쳤습니다.
AP통신과 지역 매체 등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이민자 보호소인 '비숍 엔리케 산페드로 오자남 센터' 앞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이 같은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보호소 앞길 건너편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는 표지판이나 벤치가 없으며, 피해자들은 길가 연석을 따라 앉아 버스를 기다리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SNS에 올라온 현장 CCTV 영상에는 한 레인지로버 차량이 약 30m 떨어진 곳에서 신호를 무시한 채 무서운 속도로 돌진해 버스정류장에 앉아 있던 사람들을 치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비영리 기관인 이민자 보호소 빅터 맬더나도 소장은 피해자 대부분이 베네수엘라 국적 남성이라고 전했습니다.
차량 운전자는 사고 직후 경찰에 체포돼 구금됐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송지연>
<영상: 로이터·트위터 @anny25717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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