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품 받으세요" 청주 전통시장 가정의달 행사 '풍성'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청주지역 전통시장들이 가정의달 5월을 맞아 다양한 체험 행사와 이벤트를 마련했다.

8일 청주시에 따르면 사창시장은 10∼19일 2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경품권을 나눠준 뒤 20일 장터축제 때 추첨을 통해 40명에게 총 4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를 지급한다.

13∼14일 어린이 솜사탕 증정 행사를 하고, 장터축제 당일 가수 공연, 마술공연, 노래교실 행사와 함께 달고나 만들기, 파우치 만들기 등 체험행사를 선보인다.

가경터미널시장은 10∼11일 3만원 이상 구매 고객 중 현금영수증 또는 카드 영수증 소지자에게 추첨권을 나눠주고, 12일 추첨을 통해 온누리상품권을 제공한다.

12일에는 마술, 아트풍선 공연, 거리공연, 달고나·솜사탕 체험 행사도 연다.

원마루시장은 13일 공연무대 일원에서 '원마루 프리마켓'을 진행하고, 민속놀이 체험 행사, 버스킹공연을 펼친다.

당일 시장 이용 고객은 추첨을 통해 핸드워시 세트, 고급 우산 등을 받을 수 있다.

북부시장은 12일에 초대가수(서호원·권희주) 공연 무대를 마련하고, 경품권을 가진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해 5만∼30만원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

청주의 대표 전통시장인 육거리종합시장은 9∼11일 뽑기와 룰렛 돌리기를 통해 수세미, 고무장갑, 수건·우산 세트 등 생활용품을 주는 '영수증을 모아라' 행사를 벌인다.

밤고개자연시장도 10∼12일 물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행사 마지막 날 오후 3시에 온누리상품권 지급 추첨을 한다.

내수시장(10일)과 북부시장(18일)은 전통시장 릴레이 거리공연을 한다.

직지시장은 이달 말 어린이 체험, 먹거리 체험, 마술공연으로 이뤄진 '얘들아, 직지시장가자' 행사를 선보인다.

시 관계자는 "전통시장에서 저렴하게 장도 보고 다양한 행사도 즐길 기회"라고 말했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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