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친구' 왔다"…멕시코, 튀르키예 선물 구조견 환영

한휘연 인턴 기자 2023. 5. 8. 11: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멕시코 강아지 부대에 새 일원이 생겼다.

튀르키예가 대지진 인명 구조 현장에서 순직한 멕시코 구조견의 보답으로 멕시코군에 강아지를 선물했다.

지난 2월 튀르키예 대지진 현장에 파견된 멕시코 구조견이 임무 중 순직한 것에 대한 보답이다.

해당 구조견과 동일한 독일셰퍼드 종으로 자연재해 현장 인명 구조에 특화된 멕시코 '구조견 부대'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튀르키예 대지진 당시 순직 구조견에 대한 보답
생후 3개월 독일셰퍼드…구조견 부대 합류 예정

[서울=뉴시스] 튀르키예 대지진 당시 순직한 멕시코 구조견을 추모하며 튀르키예가 멕시코에 강아지를 선물했다고 미국 CNN은 지난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강아지의 이름은 터키어로 친구를 뜻하는 '아르카다시'로 멕시코 인명구조견 부대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멕시코 국방부 트위터) 2023.05. 0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한휘연 인턴 기자 = 멕시코 강아지 부대에 새 일원이 생겼다. 튀르키예가 대지진 인명 구조 현장에서 순직한 멕시코 구조견의 보답으로 멕시코군에 강아지를 선물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튀르키예가 멕시코 국방부에 생후 3개월 된 강아지를 선물했다. 지난 2월 튀르키예 대지진 현장에 파견된 멕시코 구조견이 임무 중 순직한 것에 대한 보답이다. 해당 구조견과 동일한 독일셰퍼드 종으로 자연재해 현장 인명 구조에 특화된 멕시코 '구조견 부대'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아지의 이름은 온라인 투표를 통해 '아르카다시'로 정해졌다. 터키어로 친구를 뜻한다.

멕시코 국방부(SENADA) 트위터는 아르카다시의 합류 소식을 전하며 아르카다시를 대신해 "큰 사랑으로 반겨주신 멕시코 친구들 덕분에 최선을 다해 훌륭한 수색구조견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전했다.

CNN은 3일(현지시간) 진행된 멕시코시티의 군 행사에서 작은 멕시코 국기가 그려진 모자를 쓴 아르카다시가 기념 촬영에 임했으며 멕시코 국가가 울려 퍼지는 순간 흥분해 짖었다고 보도했다.

멕시코는 2월 발생한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 5만4000명의 사망자를 낸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경 근방에 구조견 16마리를 파견했다.

독일셰퍼드 '프로테오'는 지진 현장에서 생존자를 찾기 위해 구조 활동을 벌이다 지난 2월 12일(현지시간) 순직했다. 당시 멕시코 국방부 트위터는 해당 소식을 전하며 "튀르키예 형제들을 구조하기 위해 파견된 일원으로서 임무를 완수했다"고 애도를 표했다. 멕시코는 올해 초 군 장례식에서도 프로테오를 추모했다.

멕시코 국방부는 아르카다시가 프로테오와 구조 임무를 같이 했던 훈련사와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에서도 튀르키예 지진 당시 특수인명구조견 '토백이'가 파견돼 임무 중 발을 다쳤다. 토백이는 다친 발에 붕대를 감고 현장 구조에 다시 투입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xayah@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