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 힐링해볼까' 속리산 세조길 걷기대회, 13일 개최

[보은=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 보은군은 오는 13일 '속리산 세조길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코스는 속리산 잔디공원을 시작으로 법주사 세조길 문주, 세심정, 속리산 잔디공원을 도는 왕복 7㎞ 구간이다. 예상 소요시간은 2시간이다.

참가비는 무료다. 대회 당일 오전 10시까지 속리산 잔디공원에 마련된 진행본부에서 참가 접수를 하면 된다.

완주자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도 제공한다. 걷기행사 후에는 축하공연이 예정됐다.

지난 2016년 9월 개통한 세조길은 조선 7대 임금 세조가 요양 차 스승인 신미대사를 찾아 순행 왔던 길이다.

천년고찰 법주사에서 세심정까지 저수지와 계곡을 따라 완만하게 이어져 남녀노소가 모두 편하게 산책할 수 있다.

허길영 문화관광과장은 "최근 속리산 법주사 관람료도 무료로 전환됐으니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며 "선선한 봄 날씨와 함께 아름다운 속리산의 경치를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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