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 사퇴에 키움증권 주가 반등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hjk@mk.co.kr) 2023. 5. 8. 11:09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사퇴하자 키움증권 주가가 반등하고 있다.
8일 오전 10시 22분 키움증권은 전 거래일보다 2500원(2.81%) 오른 9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키움증권은 직전 11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김 전 회장이 지난 7일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이후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전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회장과 키움증권 이사회 의장직을 사퇴하고 다우데이타 주식 매각 대금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다우데이타 주가 폭락 직전인 지난달 20일 시간외 매매로 다우데이타 주식 140만 주(605억4300만원 규모)를 매도했다. 이날은 SG증권발 주가 급락 사태가 발생하기 2거래일 전이다. 이를 두고 증권업계에서는 사전에 주가조작을 인지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특히 주가조작 의혹 핵심 인물로 알려진 라덕연 H투자컨설팅업체 대표가 김 회장의 ‘배후론’을 제기하면서 논란이 확산된 바 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통신비 수십만원 아끼세요”…100만 이탈에 이통사가 꺼낸 대책 [아이티라떼] - 매일경제
- 백신 맞아도 70% 감염 …"韓 의무접종은 무리수" - 매일경제
- “전기 선 ‘펑’ 옹벽 와르르”…입주 이틀만에 난리난 이 아파트
- 저 잘생긴 남자는 누구?…英 대관식에서 여심 훔친 국왕의 오촌조카 - 매일경제
- “주말골퍼, 57년 걸린다는데”…보험설계사들 무더기로 “홀인원 됐다” 알고보니
- 뉴욕 구글 빌딩서 뛰어내린 30대 美엔지니어…감원 여파인가 - 매일경제
- '과거사' 감정에 호소한 기시다 … 과거보다 미래 강조한 尹 - 매일경제
- 코로나 때가 차라리 나았다?…37조원 만기임박 빚폭탄 걱정이네 - 매일경제
- 5월 약세장은 속설일 뿐?…증권사들이 꼽은 톱픽은 어떤 종목 - 매일경제
- 미네소타 감독, 첫 골 터트린 정상빈에 “더 좋아졌다” [인터뷰]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