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세계차엑스포 제1호 입장객, 다문화가족 박미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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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경남 하동군 스포츠파크와 화개면 하동야생차문화축제장 일대에서 개막한 2023하동세계차엑스포의 1호 입장객은 악양면의 다문화가족 박미란씨다.
1호 입장객은 필리핀 출신 다문화가족 박미란(63·여)씨로 "평소 하동차에 관심이 많아 아침 일찍 엑스포장을 찾았는데 뜻밖에 1호 입장객이 돼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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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뉴시스] 차용현 기자 = 지난 4일 경남 하동군 스포츠파크와 화개면 하동야생차문화축제장 일대에서 개막한 2023하동세계차엑스포의 1호 입장객은 악양면의 다문화가족 박미란씨다.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는 8일 오전 9시30분 엑스포 1행사장 주게이트에서 개장식을 했다.
개장식에는 하승철 군수, 강민국 국회의원, 이하옥 군의회 의장, 신대호 서부지역본부장, 이명우 범군민지원협의회장, 홍만수 하동차생산협의회장, 박옥순 조직위 사무처장 등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과 함께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
이어 조직위는 이날 엑스포 1호 입장객에게 기념품으로 다기세트를 전달했다. 1호 입장객은 필리핀 출신 다문화가족 박미란(63·여)씨로 “평소 하동차에 관심이 많아 아침 일찍 엑스포장을 찾았는데 뜻밖에 1호 입장객이 돼 기쁘다”고 전했다.
하승철 공동위원장은 개장식에서 “이번 엑스포가 관람객에게는 색다른 경험과 훌륭한 차를 즐기는 기회를, 축제에 참가하는 차 생산국 및 관련 업계에는 시장의 성장과 발전의 계기를, 차 생산농가에는 소득증대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동세계차엑스포는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茶)!’를 주제로 기업 간 거래와 전시, 체험, 학술대회, 공연 등 산업과 문화가 어우러진 축제의 장이다. 하동 야생차의 역사와 우수성을 소개하는 차 천년관, 녹차의 의학적 효능을 소개하고 몸과 마음을 치유해 주는 웰니스관, 나라별·시대별 차의 역사와 문화, 예술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월드티아트관, 차 관련 산업융복합관 등 풍성한 볼거리 및 체험 등을 관람객에게 제공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c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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