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진보성향 기독교 인사들 “검찰독재·굴욕외교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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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진보성향 기독교계 인사들이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10일)에 즈음해 "검찰독재·민생파탄·전쟁위기·굴욕외교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천명했다.
대전기독교윤리실천운동·대전기독교교회협의회·대전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성서대전은 지난 7일 중구 대흥동 빈들공동체교회에서 '대전기독교비상시국기도회'를 열고 시국선언을 통해 "윤석열 정권은 검찰을 국가 운영의 전면에 세워 견제와 균형이라는 민주주의 원리를 무너뜨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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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최일 기자 = 대전 진보성향 기독교계 인사들이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10일)에 즈음해 “검찰독재·민생파탄·전쟁위기·굴욕외교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천명했다.
대전기독교윤리실천운동·대전기독교교회협의회·대전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성서대전은 지난 7일 중구 대흥동 빈들공동체교회에서 ‘대전기독교비상시국기도회’를 열고 시국선언을 통해 “윤석열 정권은 검찰을 국가 운영의 전면에 세워 견제와 균형이라는 민주주의 원리를 무너뜨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굴욕 외교로 국민적 자존심을 짓밟고 한미일 군사동맹에 치우친 외교가 경제적·군사적 위협 요인이 되고 있다”며 “제3자 변제 방식의 강제동원 피해 배상안으로 일본 전범기업에 면죄부를 줬고, 대통령실이 미국 정보기관에 도청을 당했음에도 ‘악의가 없었다’고 둘러댔다. 이것은 주권국가임을 포기하는 외교 참사”라고 비판했다.
비상시국기도회는 또한 “정전 70년이 되는 올해 종전과 영구적 평화를 이뤄야 할 한반도에 전운이 감돈다. 윤 대통령은 취임 전부터 ‘선제공격’ 운운하더니 강 대 강의 벼랑 끝 전술에 집착해 남북관계를 파탄내고 있다. 진영간 대결을 자극하는 언사로 한반도 주변 정세를 불안하게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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