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웰패션 자체 브랜드 사업 본격화…"해외 진출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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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 라이센스 생산·판매 기업 코웰패션이 자체 브랜드 사업을 본격화한다.
최근 인수한 영국의 캐쥬얼 브랜드 '슈퍼드라이'를 통해 해외 매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코웰패션 슈퍼드라이 사업부는 현재 영국 슈퍼드라이 본사와 아시아 사업 인수인계 절차를 밟는 중이며 내년 국내 시장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다음달에는 이순섭 코웰패션 회장과 슈퍼드라이 사업부가 영국 본사를 방문해 영국 수출 계획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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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 라이센스 생산·판매 기업 코웰패션이 자체 브랜드 사업을 본격화한다. 최근 인수한 영국의 캐쥬얼 브랜드 '슈퍼드라이'를 통해 해외 매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8일 코웰패션에 따르면 지난 3월 슈퍼드라이 아시아태평양 IP(지식재산권) 인수 후 해당 브랜드의 기획·디자인·영업을 담당할 신규 인력 채용이 최근 완료됐다. 코웰패션 슈퍼드라이 사업부는 현재 영국 슈퍼드라이 본사와 아시아 사업 인수인계 절차를 밟는 중이며 내년 국내 시장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슈퍼드라이가 진출한 아시아 국가는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홍콩, 마카오, 베트남, 태국 등 10개국이다. 쇼핑몰과 아울렛 등 총 47개 매장이 있다. 아시아 리테일 매출은 지난해 기준 300억원으로 이 중 22%는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됐다.
슈퍼드라이 아시아 매출은 남성용 비중이 약 70%로 대다수다. 코웰패션은 슈퍼드라이 디자인을 다양화해 여성용 비중을 절반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기존에 론칭한 브랜드도 매출을 적극 확대한다. 올해 말에는 주요 바이어와 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한 컨벤션을 열고 슈퍼드라이, FIFA1904, BBC earth(비비씨 어스)의 제품 설명회를 갖는다. 코웰패션은 이 자리에서 기존 매출 1.5배 이상의 슈퍼드라이 수주를 목표로 한다.
다음달에는 이순섭 코웰패션 회장과 슈퍼드라이 사업부가 영국 본사를 방문해 영국 수출 계획을 논의한다. 인수 계약에 따르면 코웰패션은 향후 10년 간 5억달러(6600억원) 규모의 슈퍼드라이 상품을 영국 본사에 수출한다.
이번 본사 방문에서는 수출계약 중 첫 해 3000만달러의 납품계약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한다. 기존 슈퍼드라이 글로벌 파트너사 관계자들을 만나 코웰패션의 기획, 디자인, 제작, 생산, 판매 능력도 소개한다.
코웰패션은 내년 하반기 슈퍼드라이를 론칭하고 단기 200개, 중기적으로 500개 이상의 국내외 매장을 열 예정이다. 중국 시장은 국내 시장 반응을 살핀 후 상황을 고려해 진출할 계획이다.
FIFA1904와 BBC earth도 순항 중이다. 지난 3월에 문을 연 FIFA1904 명동 플래스쉽스토어와 더현대서울 매장 등은 매출이 가파르게 늘어 이달에는 월매출 1억원 이상이 예상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올해 안에 월매출 1억원 이상을 올리는 매장이 5개 이상 나올 것이란 관측이다. 지난 3월 신세계 강남점에 팝업스토어로 오픈한 BBC earth는 올해 하반기 정식 매장을 연다.
코웰패션 관계자는 "월매출 1억원대 이상이 기대되는 매장이 속속 나오고 있는 만큼 내년에는 성공적인 해외진출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존 국내 홈쇼핑, 온라인 채널 위주의 사업에서 글로벌 오프라인 브랜드 사업으로 사업구조를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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