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인터뷰]아이브 "우리의 영향력 확대될수록 책임감 갖게 돼"

박상후 기자 2023. 5. 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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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가 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장항동 JTBC스튜디오일산에서 진행되는 'K-909' 녹화에 앞서 인터뷰를 갖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이브를 넘어서는 것이 우리의 목표."

데뷔 이후 가요계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 아이브(안유진·가을·레이·장원영·리즈·이서)의 포부는 남달랐다. 전작들의 성과에 도취되지 않고 더 많은 노력을 거듭해 발전하려는 이들의 성숙한 마음가짐이 인터뷰 내내 느껴졌다.

그간 아이브는 쇼케이스와 기자간담회로 취재진과 마주한 적은 있으나 공식 인터뷰로는 데뷔 이래 처음이다. 멤버들은 떨리고 긴장될 법도 했지만 차분하게 이어가며 답변을 마쳤다. 데뷔한 지 500여 일 밖에 되지 않은 그룹이라고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의 말솜씨를 선보였다.

아이브는 올해 1월 개최된 제37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디지털 음원 부문 대상·베스트 디지털 송(음원 본상)·신인상을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 또 지난달 10일 발매한 첫 번째 정규앨범 '아이해브 아이브(I've IVE)'로 음악 방송 9관왕·국내 주요 음원 차트 1위 등의 쾌거를 이뤄냈다.
아이브가 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장항동 JTBC스튜디오일산에서 진행되는 'K-909' 녹화에 앞서 인터뷰를 갖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이브가 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장항동 JTBC스튜디오일산에서 진행되는 'K-909' 녹화에 앞서 인터뷰를 갖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 골든디스크어워즈 역사상 신인상과 대상을 동시 수상한 첫 번째 아티스트가 됐다.
안유진 "권위 있는 시상식에서 아이브가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신인상·본상·대상을 한꺼번에 받았다는 게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다. 다시 한번 모든 스태프들과 '다이브(팬덤명)'에게 감사드린다. 많은 사랑과 관심 보내주신 만큼 상의 무게에 걸맞은 멋진 아티스트로 성장하는 아이브가 되겠다"

가을 "골든디스크어워즈의 상은 가수들이 가장 받고 싶어 하는 상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부모님들의 세대 때부터 보던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최초의 기록을 썼다는 게 믿기지 않았다. 다시 한번 의미 있는 상을 받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

장원영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러브 다이브(LOVE DIVE)'로 대상과 본상 그리고 '일레븐(ELEVEN)'으로 신인상까지 동시에 받을 수 있어서 정말 영광스러웠다. 감사할 분들이 너무 많다. 우선 아이브의 노래를 사랑해 준 많은 분들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 아이브 총괄 프로듀서 서현주 프로듀서와 함께 고생해 준 모든 스태프 분들 역시 고맙게 생각한다. 우리의 수상과 함께 서현주 프로듀서가 제작자상을 수상해서 더 기뻤다. 서현주 프로듀서가 우리 만큼이나 대상 트로피를 보고 감동받아 눈물까지 글썽거릴 정도로 기뻐해 줬던 기억이 있다. 항상 아이브를 위해 애써줘서 감사드린다."

- 음원 부문 대상을 안겨준 '러브 다이브'는 멤버들에게 더욱 의미 있는 곡일텐데.
장원영 "'러브 다이브'는 준비 과정부터 애정을 많이 가지고 준비한 앨범이다. 챌린지를 비롯해 다양한 방식으로 '러브 다이브'를 즐겨준 것 같아서 너무 기뻤다. 열심히 준비했던 만큼 많은 분들이 사랑을 줘서 너무 감사하다. 아이브에게 대상을 안겨준 곡이라 너무 소중하고 정말 아끼는 곡으로 기억된다."

이서 "'러브 다이브'는 두 번째 앨범이라 설레고 긴장하는 마음으로 컴백을 했었다.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게 돼 너무 기쁘고 행복했던 기억이 많다. 우리 노래를 따라 불러주고 춤을 따라 춰 준 많은 분들이 있었기에 '러브 다이브'로 아이브가 대상을 받을 수 있었다. 아이브에게 있어 '러브 다이브'는 정말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앨범이다."

- '러브 다이브'로 이러한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나.
가을 "데뷔 이후 첫 컴백이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는 했지만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아마 다른 멤버들도 마찬가지지 않을까. 많은 사랑받을 수 있어서 기뻤고 감사했다."

장원영 "사실 '잘됐으면 좋겠다. 대중들도 좋아해 줬으면 좋겠다'라는 내심 바람은 있었다. 우리의 바람보다 더 많은 사랑을 받았던 것 같아서 너무 뿌듯했던 한 해가 됐다."

리즈 "'일레븐'부터 이어진 아이브의 '나르시시즘' 세계관을 좋아해 준 분이라면 '러브 다이브' 역시 사랑해 주시지 않을까라는 예상은 조금 했다. 아무래도 서지음 작사가의 가사를 통해 '러브 다이브'가 '일레븐'과 이어지는 메시지를 담았기 때문에 우리의 색깔을 확실하게 보여드릴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이 생겼다. 좋은 가사로 아이브만의 '나르시시즘' 세계관을 완성시켜 준 서지음 작사가에게 감사하다."

- '러브 다이브'를 처음 들었을 때 멤버별 반응도 궁금한데.
안유진 "아직도 기억에 남는 게 중간에 댄스 브레이크 부분을 들었을 때 굉장히 인상 깊었다. 아직도 그 부분을 처음 들은 순간이 '러브 다이브'의 첫인상으로 남게 됐다."

리즈 "사실 곡만 들었을 때보다 가사랑 춤이 나오고 의미가 생기면서 '러브 다이브'라는 곡이 더 좋아졌다. 우리 팬클럽명이 다이브인데 가사에 '다이브'라는 단어가 들어가서 인지 다이브들이 더 많이 사랑해 준 것 같다. 많이 좋아해 줘서 감사드린다."

장원영 "처음 들었을 때부터 너무 마음에 들었다. '러브 다이브'는 듣자마자 딱 느낌이 왔다. 아이브에게 잘 어울릴 것 같았고 이건 꼭 아이브가 해야 하는 곡이라 생각했다. 내가 좋아했던 곡이 결과물로 나와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니까 더 기분 좋았다."
아이브가 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장항동 JTBC스튜디오일산에서 진행되는 'K-909' 녹화에 앞서 인터뷰를 갖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코로나19로 안유진·리즈·이서가 골든디스크어워즈에 함께하지 못했다. 아쉬웠을텐데.
안유진 "아직도 그때가 기억난다. 우리가 처음 골든디스크어워즈 무대에 서는 만큼 무대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준비한 것들이 많았다. 무대를 보여드리지 못해 너무 아쉬웠다. 또 의미 있는 상을 현장에서 멤버들과 함께 직접 받지 못해서 TV로 보면서 굉장히 아쉬워했던 기억이 있다."

리즈 "역사 깊은 골든디스크어워즈 무대에 처음 선다는 생각에 긴장되면서 설레는 마음으로 무대를 준비하고 있었다. 갑작스럽게 무대를 보여드릴 수 없는 상황이 되어서 아쉬움이 컸다. 아이브의 골든디스크어워즈 무대를 위해 많은 분들이 함께 열심히 준비했어서 더 아쉬웠다. 만약 아이브가 골든디스크어워즈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기회가 생기게 된다면 멋진 무대로 꼭 보답해 드리고 싶다."

이서 "다이브에게 멋진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골든디스크어워즈를 위한 무대 열심히 준비했다. 멤버들과 함께 무대에 설 수 없어서 너무 아쉬웠다. 첫 골든디스크어워즈였기 때문에 많이 기대했다. 아이브 완전체로 다시 한번 골든디스크어워즈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좋은 무대 보여드리고 싶다."

- 사전 녹화분도 촬영을 완료했었다. 반면 참석한 멤버들은 어땠나.
장원영 "첫 골든디스크어워즈였기 때문에 더욱이 멤버 전원이 함께하지 못한 게 너무 아쉬웠다. 또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너무 영광스럽게 신인상과 대상을 수상할 수 있어서 참석한 세 명이 참석하지 못한 멤버들 몫까지 힘내서 수상을 할 수 있었다. 다음 골든디스크어워즈에 참석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꼭 전원이 참여하고 싶다."

가을 "멤버 모두가 참석하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 아마 영광스러운 자리에 함께하지 못한 멤버들이 더 아쉬웠을 것 같다. 꿈꿔 왔던 시상식 자리에 아이브로 무대에 오를 수 있다는 것만으로 너무 감사했는데 신인상·본상·대상까지 너무나 영광스러운 상을 받을 수 있어서 감사하고 기뻤다."

- 만약 내년 골든디스크에 참석하게 된다면 어떤 무대를 펼치고 싶은가.
장원영 "지난해에 미처 무대를 선보이지 못했던 만큼 그때 준비한 무대보다 더 열심히 준비해서 멋진 무대로 기억에 남는 무대를 선보여드리고 싶다."

이서 "골든디스크어워즈 무대 하면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로 손꼽힐 만큼 멋진 무대로 이번에 보여드리지 못한 무대에 대한 보답을 해드리고 싶다."
아이브가 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장항동 JTBC스튜디오일산에서 진행되는 'K-909' 녹화에 앞서 인터뷰를 갖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이브가 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장항동 JTBC스튜디오일산에서 진행되는 'K-909' 녹화에 앞서 인터뷰를 갖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첫 정규 앨범이 나왔다. 이번 곡들 역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소감이 궁금하다.
가을 "정규 앨범이기도 하고 이전 앨범들이 모두 많은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준비할 때부터 모두가 열심히 준비했다. 앨범이 나오고 나서 대중들과 우리 팬들이 정말 큰 사랑을 주셔서 많이 놀랐다. 이번 활동은 끝났지만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서 "이번 활동에서는 더블 타이틀곡 '아이엠(I AM)'과 '키치(Kitsch)' 두 무대를 음악방송에서 보여줬다. 두 곡으로 활동을 한 건 처음이라 더 의미 있었다. 모두 너무 다른 느낌이라 활동하는 내내 즐겁게 무대에 섰다. 이번 활동도 많은 사랑 줘서 정말 감사하다."

- 레이가 건강 문제로 부득이하게 활동을 중단하면서 5인 체제로 활동했는데.
가을 "이번 활동 첫 정규 앨범 활동이었던 만큼 여섯 명의 멤버 모두 정말 열심히 준비했기 때문에 우리도 정말 아쉬웠고 레이도 많이 아쉬웠을 것이다. 레이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했다. 무대에 오르면서 '레이가 곁에 없지만 마음으로는 하나'라는 생각을 하며 더 열심히 무대에 임했다."

안유진 "기대하던 첫 정규 앨범이었던 만큼 아마 함께 무대를 하지 못하는 레이가 가장 아쉬움이 많이 남지 않을까 싶다. 레이의 마음을 잘 알기 때문에 모든 멤버들이 레이 몫까지 열심히 무대를 했다. 다이브도 아쉬웠을 텐데 이번 활동 마무리까지 우리가 더 힘내서 활동할 수 있게 많은 응원과 사랑 보내 준 팬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 무대 동선 및 파트 분배도 변경됐는데 준비 과정에서 어려움은 없었나.
이서 "레이 언니의 파트를 제가 조금 많이 맡게 됐다. 사실 '키치' 안에서는 랩 파트가 있었다. 랩 파트는 처음으로 소화하는 거라 적지 않은 부담감도 있었지만 레이 언니가 이번 활동 모니터링을 꼼꼼하게 해 줬다. 항상 무대 끝날 때마다 너무 잘해줘서 고맙다고 말해줘서 더 자신감을 가지고 무대에 설 수 있었다."

리즈 "'키치'에서 레이 파트를 맡아서 부른 부분이 있었는데 레이만의 쫀득한 느낌을 살리는 게 너무 어려웠다. 레이가 정말 그리워지는 순간이었다. 레이 만의 랩·분위기는 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다는 걸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아이브가 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장항동 JTBC스튜디오일산에서 진행되는 'K-909' 녹화에 앞서 인터뷰를 갖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정규 1집으로 다양한 기록 경신 중인데 예상했나.
장원영 "항상 작업했던 것과 똑같이 준비했다. 이번에도 어떠한 목표와 성과를 기대하기보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하자는 마음으로 작업을 했다. 또 한 번 우리의 기대보다 더 큰 사랑을 준 다이브에게 감사한 마음이다."

가을 "이렇게 큰 사랑을 받을 거라고 사실 예상하지 못했다. 장원영이 이야기한 것처럼 성과보다는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열심히 작업에 임하고 있는데 너무나 영광스럽게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도 보내준 사랑에 보답할 수 있게 더 멋진 무대와 노래를 선보이는 아이브가 되기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

- 전작들의 성과가 대단하다 보니 정규 앨범 준비 과정에서 부담감을 느끼진 않았나.
안유진 "사실 지난 앨범들이 정말 다 너무 많이 사랑해 주고 관심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이번에 첫 정규 앨범인 만큼 '실망시켜 드릴 수 없다'라는 생각으로 준비했다. 부담감도 있었지만 곡을 처음 들은 순간 새로운 모습도 보여줄 수 있고 우리가 잘할 수 있는 것들을 다시 한번 각인시킬 계기가 되겠다는 생각에 자신감을 가지고 준비하게 됐다."

리즈 "부담감 보다 감사한 마음으로 더 준비를 열심히 했다. 아이브의 노래들을 사랑해 주는 만큼 더 열심히 해야 된다는 동기부여가 됐다. 아이브가 할 수 있는 것들을 마음껏 보여달라는 팬 여러분의 기대로 받아들이고 앞으로 많이 성장하고 멋진 아티스트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 이미 많은 걸 이뤄냈지만 넘고 싶은 기록이나 얻고 싶은 성과가 있다면.
안유진 "항상 발전하는 아이브가 되고자 한다. 이번 앨범으로 이뤄낸 우리들의 기록들을 다음 앨범에서 또 한 번 뛰어넘고 싶다. 아이브가 아이브의 기록들을 뛰어넘을 수 있도록 다음 앨범도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장원영 "글로벌 적으로 많이 두각을 나타내고 전 세계 팬들을 많이 찾아뵐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 글로벌 활동도 열심히 임할 생각이다."
아이브가 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장항동 JTBC스튜디오일산에서 진행되는 'K-909' 녹화에 앞서 인터뷰를 갖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 가요계·방송계 등 다방면에서 아이브의 영향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가을 "이번에 한국PD대상에서 감사하게도 가수 부문 출연자상을 받았다. 이 상이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는 게 PD들이 직접 뽑은 상이라서 더 감사하고 영광스러운 상이다. 다방면에서 아이브를 많이 사랑해 주고 응원해 주는 만큼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매 순간 더 열심히 무대에 임할 생각이다."

리즈 "아이브로 다방면에서 사랑받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영광스럽고 감사한 일이다. 영향력이 점차 확대되는 만큼 행동 하나하나 책임감을 가지고 더 긍정적인 영향력을 펼칠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 아이브의 자체 리얼리티 시즌3가 최근 공개됐다. 관전 포인트가 있다면.
안유진 "자체 콘텐트 '1,2,3 IVE'가 어느덧 시즌3가 됐다. 이번 시즌은 앞선 시즌과는 또 다르게 굉장히 특이한 컨셉트를 가지고 촬영을 했다. 컨셉트에 충실한 우리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거다. 아이브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시즌이 될 예정이니 많이 사랑해 줬으면 좋겠다."

장원영 "우리가 이번 시즌에서 연애 프로그램을 패러디를 하게 됐다. 우리도 촬영을 하면서 굉장히 웃겼고 재밌게 촬영을 했다. 이번 시즌을 통해 우리의 케미스트리가 돋보일 수 있을 것 같고 팬들도 좋아해 줄 것 같아서 기대된다. 팬들의 반응이 궁금하다."

가을 "'1,2,3 IVE' 시즌3는 특히 아이브의 케미스트리가 빛나는 시즌이다. 매주 보여드릴 우리의 색다른 모습도 많이 기대해 줬으면 좋겠다."

- 향후 활동 계획이 궁금하다.
안유진 "정규 앨범 활동은 잘 마무리했고 이제 곧 일본에서 새로운 앨범이 발매가 되기 때문에 일본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후 팬콘 아시아 투어를 통해 글로벌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아이브가 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장항동 JTBC스튜디오일산에서 진행되는 'K-909' 녹화에 앞서 인터뷰를 갖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앞으로 어떤 가수가 되고 싶나.
장원영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적으로 굉장히 대중적이고 유니크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그룹이 되고 싶다. 항상 발전하고 성장하는 아이브가 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으로 국내외 다이브들을 찾아뵐 예정이다."

가을 "매 앨범을 통해서 '나 자신을 사랑하자'라는 메시지 담아왔는데 앞으로도 우리 노래를 통해서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은 곡들을 많이 선보이고 싶다. 더 나아가 아이브만의 긍정적인 메시지들이 대중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었으면 한다."

- 팬들에게 한마디.
장원영 "작업할 때마다 팬들을 생각하면서 해왔기 때문에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을 한다. 언제나 감사드린다는 말 전하고 싶고 더 멋진 곡들과 무대로 찾아뵐 예정이다. 앞으로의 아이브도 많이 기대해 줬으면 좋겠다."

안유진 "이번 정규 앨범을 준비하면서 좋아해 주는 팬들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열심히 준비했는데 그만큼 많은 사랑을 받은 것 같아서 너무 감사드린다. 앞으로의 활동도 함께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

이서 "데뷔 앨범부터 항상 우리를 응원해 주고 좋아해 줘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항상 함께 해줬으면 좋겠다."

가을 "다이브는 항상 아이브의 동기부여가 되어 준다. 다이브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더 열심히 하게 되고 항상 노력을 하고 있다. 이번 활동은 마무리했지만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보여드릴 예정이니까 기대 많이 해달라"

리즈 "이번 정규 앨범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일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컴백을 하고 힘들었던 일이 다 잊힐 만큼 다이브의 사랑을 받은 것 같아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다음 앨범도 많은 사랑 받을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박세완·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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