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다큐] 아름다운 사람들 - 264회 : 마음을 연주하는 사람들 플루트 앙상블

김유동 2023. 5. 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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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온통 꽃과 축제로 가득한 봄,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바로 음악.

음악은 사람들에게 희망도, 위로도, 기쁨도 되어주는 예술 분야인데, 사실 '고급예술문화'라는 이미지가 강해서 아무나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자신의 연주를 통해 모두에게 희망과 위로가 되어주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 바로 군포의 '수리 플루트 앙상블', 플루트 동호회 사람들이다.

각자 주부로, 직장인으로, 선생님으로 각자의 삶을 열심히 살아왔던 사람들.

한때는 플루트에 대한 로망도 있었고 꿈도 꿨지만 먹고사는데 바빠 감히 용기 내지 못했던 악기에, 은퇴 후 이제는 도전해본 것.

그리고 바쁜 일상을 쪼개 연습한 것을 무대에 올라, 사람들 앞에서 연주했을 때 사람들의 박수와 환호, 그 감동을 잊지 못해 끝없이 재능기부로 무대에 오른다고.

이 동호회를 이끄는 사람은 플루트를 전공하고 박사까지 한 정경아 씨다.

굳이 동호회를 하지 않아도 본인의 역량으로 개인 공연이나 강의만으로도 바쁜 일상이지만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음악의 감동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플루트를 통해 위로를 받고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동호회를 이끈다고 하는데.

정경아 씨와 한 마음으로 무대에 오르는 사람들의 합주가 군포 철쭉 동산에 울려퍼진다.

#미니다큐 #아름다운사람들 #플루트 #은퇴 #동호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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