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축제' 내일 대전서 개막식 행사…할인·판촉전 풍성

기사내용 요약
9일 오후 7시 대전 으능정이거리에서 진행
지역으로 연계 내수활성화 온기 전국 확산
5월 2주차 '중기부 집중 행사'…이벤트 봇물

[서울=뉴시스] 함께하면 대박나는 '2023 동행축제'. (이미지=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3.04.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올해로 4년차를 맞는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 행사인 '2023 대한민국 동행축제' 개막행사가 9일 오후 7시 대전 은행동 으능정이 스카이로드에서 열린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8일 오전 개막행사 무대가 설치되는 은행동 으능정이거리에서 동행축제 개막행사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는 조주현 중기부 차관과 이택구 대전시 행정부시장 등이 함께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동행축제 개막행사는 전통시장, 지하상점가, 백화점 등 다양한 형태의 상점들이 한데 어우러져 활기를 만들어가고 있는 대전의 명동 으능정이거리에서 열린다. 지역 연계를 통해 내수활성화의 온기를 전국으로 확산해 지역경제의 활력을 더하기 위해서다.

작은 소비부터 힘을 모아 큰 경제 활력을 만들어 내자는 동행축제 캠페인 '온 국민, 힘 모으기!' 오프닝 영상을 시작으로 상생을 기원하는 미디어아트 영상쇼 등 으능정이 스카이로드를 빛낼 예정이다.

스카이로드 입구에서 개막행사 무대로 가는길에는 라이브커머스 촬영 현장을 경험하고 우수 중소기업 제품으로 뽑힌 '동행 제품'(50개 품목)도 구경할 수 있다. 제품은 QR코드를 통한 구매가 가능하다.

대전시는 이달부터 출시된 지역사랑상품권인 '대전사랑카드' 홍보와 지역상점가 소비촉진 활성화를 위해 '대흥동·은행동·중앙로 지하상가 상점가' 상인들과 함께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동행축제 기간 '대전사랑몰'은 첫구매 혜택이벤트, 최대 30% 할인쿠폰 등을 제공하는 '통큰할인 행사'를 연다. 개막장소 인근 대전 우리들공원에서는 청년예술가로 구성된 '청춘마이크'가 특별 버스킹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5월 1주차가 온라인 판촉전 위주로 행사가 이뤄졌다면 2주차는 개막행사 열기를 담아 중기부 집중 행사기간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판촉전과 연계해 오프라인 판촉전 등 크고 작은 이벤트가 다양하게 열린다.

전국의 모든 전통시장·상점가가 참여하는 구매이벤트가 진행된다. 9일부터 15일까지 매일 제시하는 글자가 포함된 전통시장 상품을 구매한 고객 100명은 온누리상품권 3만원을, 5일 이상 참여한 고객 50명은 온누리상품권 25만원을 받는다.

백년가게·백년소공인 제품 구매고객 300명에게 치킨·커피 교환권 등 경품이 제공된다. 오프라인으로 전통시장이나 상점가를 방문하기 어려운 고객을 위해 온라인으로 장보기 플랫폼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배송과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부산·대구에서는 신세계·현대백화점과 연계해 중소기업 제품 상생판촉전이 열린다. 충북 오송역, 전주 한옥마을, 동탄 호수공원 등에서도 우수한 지역 중소·소상공인 제품판매가 이뤄진다.

지역의 대표 축제 현장에서도 동행축제를 만나볼 수 있다. 충남 태안 꽃 박람회, 울산 고래축제, 전주 한옥마을 봄빛장터, 유성 온천문화축제, 대전소상공인 감사대축제 등 12개 지역행사가 동행축제를 맞이한다.

유성 온천문화축제 방문객은 대전의 대표 빵집인 성심당 10% 할인, 대전 엑스포 아쿠아리움 30% 할인과 5D체험 무료 탑승권 등 동행축제 전용 소비쿠폰을 제공 받는다.

조 차관은 "대전에서 개막식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전국 방방곡곡 지역경제의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개막식 행사를 위해 볼거리·마실거리·즐길거리를 다채롭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동행축제 기간에 펼쳐지는 다양한 상품할인과 이벤트에 관련된 내용은 동행축제 공식 누리집과 카카오톡 대한민국 동행세일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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