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베리베리 빵빵데이' 지역 경제 활성화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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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를 대표할 새로운 축제로 부상하고 있는 '베리베리 빵빵데이'가 브랜드 이미지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 3월 열린 '베리베리 빵빵데이' 후 제과업체와 빵지순례단, 체험행사 참여자 등 총 31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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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집 10곳 중 8곳 매출 20% 상승…지역 농산물 6개 품목 37.5톤 사용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시를 대표할 새로운 축제로 부상하고 있는 '베리베리 빵빵데이'가 브랜드 이미지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 3월 열린 ‘베리베리 빵빵데이’ 후 제과업체와 빵지순례단, 체험행사 참여자 등 총 31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97%가 '빵의 도시 천안' 홍보와 행사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변했으며 제과업체의 80%는 매출이 전주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2022년 '베리베리 빵빵데이'에 비해 20% 이상 매출이 상승한 제과업체는 42.5%로 행사가 해를 거듭할수록 경제 효과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베리베리 빵빵데이' 홍보 기간인 3월 한 달간 지역 제과업체에서 사용한 지역 농산물은 딸기, 밀, 팥, 우유 등 총 6개 품목, 37.5톤으로 집계됐다.
축제 참가자들도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빵지순례 참여자의 92%는 '베리베리 빵빵데이'와 '천안 8경'과의 연계로 천안의 관광자원을 홍보하는데 효과가 좋다고 응답했으며, 86.4%는 제과업체 외 천안 맛집이나 문화시설을 방문 또는 검색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빵지순례 참여자의 50%는 다른 지역 거주자로 '베리베리 빵빵데이'가 지역 제과업체와 관광자원의 대외적 홍보, 관광 활성화 등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으로 답했다.
아쉬운 의견도 제시됐다. 축제 참여자들은 체험행사 참여 기회 부족, 빵 조기 품절, 짧은 행사 기간 등의 보완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조사 결과를 오는 10월로 예정된 '베리베리 빵빵데이' 축제 준비에 반영할 방침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베리베리 빵빵데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응원하고 참여한 시민과 방문객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축제가 지역 경제·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인 효과를 보인 만큼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는 전국 최고 빵의 도시 천안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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