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소주방' 가보셨나요?...'수라간 시식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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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오는 25일부터 6월4일까지 경복궁 소주방 권역에서 2023년 '수라간 시식공감' 상반기 행사를 개최한다.
'수라간 시식공감'은 소주방에서 궁중음식·전통공연·전통놀이 등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궁중음식 시식프로그램과 자유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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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오는 25일부터 6월4일까지 경복궁 소주방 권역에서 2023년 '수라간 시식공감' 상반기 행사를 개최한다.
소주방은 조선 시대 임금의 건강과 직결된 중요한 곳으로, 수많은 궁녀가 새벽부터 밤까지 임금에게 올릴 음식을 장만하던 공간이었다.
경복궁 소주방 권역은 경복궁 중심에 있으며 임금 수라를 장만하던 내소주방과 궁중의 잔치, 고사 음식을 차리던 외소주방, 별식인 다식, 죽, 전 등을 준비하던 생물방으로 이뤄져 있다.
'수라간 시식공감'은 소주방에서 궁중음식·전통공연·전통놀이 등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궁중음식 시식프로그램과 자유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밤의 생과방'과 '식도락' 두 가지로 준비된 궁중음식 시식 프로그램 중 한 개를 선택해 즐길 수 있다. '밤의 생과방'은 경복궁 생과방에서 전통 국악 공연을 들으며 궁중다과를 즐기는 체험이다. '식도락'은 외소주방에서 수라간 최고 책임자 상선과 대령숙수, 수라간 상궁에게 소주방 관련음식 이야기를 들으며 타락죽 등 궁중음식을 맛볼 수 있다.
소주방 일대에서 다식 만들기, 외소주방 바깥의 주방골목 간식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참여할 수 있다.
내소주방에서는 궁중다식과 곶감 오림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외소주방 바깥쪽에 위치한 주방골목에서는 다양한 골목 간식을 맛볼 수 있다. 이밖에 격구 등 다양한 전통 놀이도 즐길 수 있다.
궁중음식 시식 프로그램은 '밤의 생과방' 2회와 '식도락' 2회 하루 4회 운영되며, 회차당 30명씩 참여할 수 있다.
이 행사 예약은 '티켓링크'를 통해 오는 15일 오후 3시부터 1일 120명(1인당 최대 4매까지)씩 온라인 선착순으로 받는다.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전화예매가 가능하다. 1인당 참가비는 2만 5000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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