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형 복지시스템 '이웃애 돌봄단' 효과 톡톡…550건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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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의 '이웃애(愛) 돌봄단'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의 보호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웃애 돌봄단'은 돌봄 사각지대와 고독사 위험에 놓인 주민들을 상시 모니터링하기 위해 29개 읍면동에서 지역복지 특화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 400여명의 건강과 안전을 정기적으로 확인해 고독사를 예방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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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 익산시의 '이웃애(愛) 돌봄단'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의 보호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웃애 돌봄단'은 돌봄 사각지대와 고독사 위험에 놓인 주민들을 상시 모니터링하기 위해 29개 읍면동에서 지역복지 특화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올해 1∼4월 돌봄단은 공적 급여 신청이나 주거지원, 노인돌봄서비스, 나눔 곳간 등 현장에서 총 550건의 복지 서비스를 연계했다.
구체적으로 웅포면 돌봄단은 고령의 어르신에게 사고나 화재위험 시 119 신고하는 방법과 안전하게 전기·전열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보이스피싱의 위험성을 알려 금융사기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도왔다.
함라면은 식사 준비가 어려운 독거 어르신에게 밥차를 연계했으며, 여산면은 혼자 장보기 어려운 대상자와 동행해 마트를 다녀오는 등 각 읍면동의 실정에 맞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 400여명의 건강과 안전을 정기적으로 확인해 고독사를 예방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각 읍면동 돌봄단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통·이장, 부녀회원, 주민 등 총 160여명의 봉사자로 구성됐다.
시 관계자는 "취약계층이 복지 안전망 안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민·관이 지속해서 관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장 중심 복지의 안전망 구축과 복지 지원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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