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러시아에 무기 부품 제공하는 중국기업 7곳 제재 추진"

이지선 ezsun@mbc.co.kr 2023. 5. 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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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돕는 중국 기업들에 대한 제재를 추진합니다.

로이터 통신은 EU의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의 제안에 따라 회원국들은 이번 주 중국 소재 기업 7곳을 신규 제재 대상으로 논의한다고 현지시간 7일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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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연합뉴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돕는 중국 기업들에 대한 제재를 추진합니다.

로이터 통신은 EU의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의 제안에 따라 회원국들은 이번 주 중국 소재 기업 7곳을 신규 제재 대상으로 논의한다고 현지시간 7일 보도했습니다.

해당 기업들은 중국 본토에 있는 3HC 반도체와 킹 파이 테크놀로지, 홍콩에 있는 신노일렉트로닉스와 시그마테크놀로지, 알파트레이딩 인베스트먼트, 아시아퍼시픽링크와 토단인더스트리로 일부는 이미 미국의 제재 목록에 올라있습니다.

EU 집행위가 이들 회사를 제재목록에 추가하기 위해서는 EU 27개 회원국의 만장일치 승인이 필요합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EU 집행위가 제재 제안서에 "러시아군과 산업단지에 쓰이는 전자 부품들이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을 떠받치는 핵심적 역할을 한다"며 "러시아 무역제재 회피에 관여한 제3국 단체 역시 제재 패키지에 들어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적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지선 기자(ezs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81406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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