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다녀온 일가족 태운 승합차, 방호벽 들이받아 2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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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을 다녀온 일가족을 태운 승합차가 콘크리트 방호벽을 들이받아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경기 의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0시 7분쯤 의왕시 북의왕 요금소 앞 도로에서 승합차가 방호벽을 들이 받았다.
경찰은 A씨가 북의왕톨 요금소를 빠져 나와 50여m쯤 떨어진 삼거리 교차로에서 좌우로 꺾지 않고 그대로 직진해 방호벽을 들이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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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승자 3명은 부상
해외여행을 다녀온 일가족을 태운 승합차가 콘크리트 방호벽을 들이받아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경기 의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0시 7분쯤 의왕시 북의왕 요금소 앞 도로에서 승합차가 방호벽을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스타렉스 운전기사 A(68)씨와 조수석에 타고 있던 B(87)씨 등 2명이 숨졌다. 뒷좌석에 타고 있던 B씨 부인 C(81)씨와 B씨 여동생 D(78)씨, D씨 딸 E(47)씨 등 3명은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자들은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B씨 등은 이날 해외여행을 다녀온 뒤 A씨가 몰던 콜벤 차량을 이용해 인천공항에서 집으로 돌아가던 길이었다. 경찰은 A씨가 북의왕톨 요금소를 빠져 나와 50여m쯤 떨어진 삼거리 교차로에서 좌우로 꺾지 않고 그대로 직진해 방호벽을 들이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사고 당시 음주상태는 아니었으며, 톨게이트를 빠져 나온 후 브레이크 흔적이 없어 A씨가 초행길에 순간 착오한 것 아닌가 싶다”며 “브레이크 고장 등 차량 결함 여부, 운전자 과실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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