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전 고위관리 “중국, 1∼2년 이내 타이완 침공 가능성”

김민정 2023. 5. 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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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오브라이언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1∼2년 내 중국이 타이완을 침공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 5일 타이완의 영자지 타이완뉴스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로버트 오브라이언은 최근 일본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타이완 침공이 1∼2년 이내에 일어날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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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오브라이언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1∼2년 내 중국이 타이완을 침공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 5일 타이완의 영자지 타이완뉴스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로버트 오브라이언은 최근 일본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타이완 침공이 1∼2년 이내에 일어날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2021년 당시 필립 데이비슨 미 인도·태평양 사령관이 미 상원 청문회에서 중국 인민해방군의 2027년 이전 대만 침공 가능성을 언급한 점을 거론하며, 시한이 1~2년 내로 줄어들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또, “만일 일본과 미국 등이 스스로를 방어할 수 있는 무기와 중국의 침공을 막는 데 필요한 외교력을 타이완에 제공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타이완에서 매우 위험한 상황에 놓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브라이언은 미국 싱크탱크 글로벌타이완 연구소(GTI)에서 미국·타이완 워킹그룹 좌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 3월 싱크탱크 관계자들을 이끌고 타이완을 방문해 차이잉원 총통으로부터 훈장을 받은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타이완뉴스 캡처]

김민정 기자 (mj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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