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유통 농산물 99.5% 적합…기준치 초과 6건 전량폐기

경남CBS 최호영 기자 2023. 5. 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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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경남에서 많이 유통되는 농·임산물이 대체로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봄철 다소비 농산물과 식약공용 농·임산물의 중금속·잔류농약을 검사한 결과 대부분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창원·진주·김해·함안 등 4개 시군에서 수거한 봄철 다소비 농산물인 미나리·시금치 등 20건의 잔류농약 460종과 납·카드뮴 등 중금속 검사 결과 불검출 또는 허용기준치 이하의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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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진주농산물검사소 1280건 검사 99.5% '적합'
부추 등 허용기준치 초과 6건 전량 폐기
농산물 안전성 검사. 창원시청 제공


봄철 경남에서 많이 유통되는 농·임산물이 대체로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봄철 다소비 농산물과 식약공용 농·임산물의 중금속·잔류농약을 검사한 결과 대부분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19년 PLS(농약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 도입 이후 농산물의 농약 잔류허용기준이 불검출 수준인 0.01ppm 이하로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다.

이에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액체크로마토그래프 질량분석기 등 최첨단 분석기를 보강해 정밀하고 정확하게 농약 성분을 분석하고 있다.

창원·진주·김해·함안 등 4개 시군에서 수거한 봄철 다소비 농산물인 미나리·시금치 등 20건의 잔류농약 460종과 납·카드뮴 등 중금속 검사 결과 불검출 또는 허용기준치 이하의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식약공용 농·임산물 중 주요 부적합 품목 위주로 밀양·하동 등 4개 시군에서 수거한 오가피·두충·치자 등 20건의 잔류농약·중금속 항목 검사 결과 모두 허용기준치 이하로 검출됐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창원 내서·진주 농산물검사소에서 한 경매 전 또는 유통농산물 1280건의 안전성 검사 결과 99.5%가 적합 판정을 받았다. 다만 부추 2건, 방아·고춧잎·시금치·오이 각 1건 등 6건은 허용기준치를 초과했다.

기준을 초과한 농산물은 전량 압류·폐기하도록 행정기관 등에 통보하고 출하·유통을 금지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유통 농산물 안전성 검사를 주기·기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창원내서농산물검사소는 창원·김해 등 중·동부 8개 시군, 진주농산물검사소는 진주·사천 등 서부 10개 시군을 맡고 있다.

하강자 식약품연구부장은 "여름에는 새로운 제철 농산물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철저한 검사를 통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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