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싹,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연내 IPO 목표

기사내용 요약
1992년 설립된 망간자료전송 기술 보유한 보안기업
신기술 개발과 사업 다각화, 글로벌 시장 진출에 자금투입

한싹 CI(사진=한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한싹은 지난달 27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한싹은 연내 코스닥 시장 입성을 목표로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한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이다.

상장 예비심사는 한국거래소가 기업의 상장 적격성을 심의하는 단계로, 예비심사를 통과하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를 진행한다.

1992년 설립된 한싹은 망간자료전송 소프트웨어 전문 보안기업이다. 망분리 환경에 필수적인 망간자료전송과 시스템 보안 통합 패스워드 관리, 데이터 및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보안전자팩스, 클라우드 보안 등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환경에 최적화된 정보보안 소프트웨어를 개발 및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공공기관의 인터넷망을 서비스형데스크톱(DaaS)으로 전면 교체하는 사업과 공무원 업무용 노트북 '온북' 사업 등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에 개방형 운영체제(OS) 기반의 망간자료전송 소프트웨어를 제공 중이다. 또한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기술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SECaaS)와 올해 시제품이 나올 AI 재난예방 서비스, AI 악성메일체크 시스템 등 신사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한싹은 향후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차세대 망간자료전송 기술, AI 독자 기술 등 신기술 개발과 사업 다각화, 글로벌 시장 진출, 우수 인재 확보 등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이주도 한싹 대표는 "정보보안은 클라우드 대전환과 초거대 AI 시대에서 ICT 융합산업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미래 산업분야"라며 "안정적인 실적 성장과 성장성 높은 미래 가치를 기반으로 IPO에 필요한 모든 요건을 다 갖춘 만큼 올해 하반기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결재무제표 기준 한싹의 지난해 매출액은 219억원, 순이익은 22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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