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폐막…"선비문화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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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시에서 개최한 '2023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가 폐막했다.
김덕우 영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축제기간 동안 많은 비로 어려움이 컸지만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더욱 재미있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선비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선비문화축제를 통해 한국의 문화와 전통에 대한 관심이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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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다양한 선비·전통문화 프로그램 선봬
[영주=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영주시에서 개최한 '2023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가 폐막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시작된 폐막식에는 축제 스케치 영상 관람에 이어 우수프로그램과 관계자 시상식이 마련됐다.
폐막 축하공연 및 어버이날 기념 효도공연에는 가수 김다현, 명창 유명숙이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만들었다.
이번 축제는 '신바람난 선비의 화려한 외출'을 주제로 지난 5~7일 소수서원, 선비촌, 선비세상, 서천 둔치 일원에서 진행됐다.
축제 첫날인 어린이날부터 폐막일까지 많은 비가 내려 야외 공연·체험 행사가 취소되고 실내 행사도 축소됐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4년만에 열린 대면축제에서 선비문화를 직접 보고 체험하려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졌다.
기상악화로 하루 연기해 6일 열린 개막식에도 많은 비가 내렸지만 선비문화축제 주제공연, 교지전달식, 초대가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축제장의 흥을 돋구웠다.
10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 이번 축제 메인이벤트 '선비의 산책-컴백 신바람 퍼레이드'는 전국에서 공모로 선발된 10여 개 경연팀들이 참가해 취타대, 대형 선비 퍼펫(인형), 풍물패 등과 함께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소수서원과 선비촌, 선비세상 일원에서는 선비정신이 담긴 전통 체험 프로그램과 극단 갯돌이 펼치는 전통 연희 한마당, 덴동어미 화전가, 선비세상 어린이 축제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김덕우 영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축제기간 동안 많은 비로 어려움이 컸지만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더욱 재미있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선비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선비문화축제를 통해 한국의 문화와 전통에 대한 관심이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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