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만의 챔프전 7차전, 명승부가 끌어 올린 농구열기

이웅희 2023. 5. 8. 10: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볼거리 많은 잔칫집에 손님이 몰리는 법이다.

안양 KGC인삼공사와 서울 SK의 챔피언 결정전(7전 4선승제)이 명승부를 연출하며 7차전까지 갔다.

KGC인삼공사와 SK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이 7차전까지 열렸다.

이번 챔피언 결정전은 뜨거운 명승부 속에 7차전까지 만원 사례를 이루며 이번 시리즈 6번째이자 6연속 매진을 기록하는 등 누적 3만 7059명의 관중수를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GC선수들이 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프로농구 서울SK와 안양KGC의 챔피언결정전 7차전에서 승리하며 우승이 확정되자 코트에서 환호하며 자축하고 있다. 2023.05.07. 안양 |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이웅희기자] 볼거리 많은 잔칫집에 손님이 몰리는 법이다. 안양 KGC인삼공사와 서울 SK의 챔피언 결정전(7전 4선승제)이 명승부를 연출하며 7차전까지 갔다. 흥행에 성공하며 농구 열기를 제대로 끌어 올렸다.

KGC인삼공사와 SK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이 7차전까지 열렸다. 2008~2009시즌 전주 KCC와 서울 삼성의 맞대결 이후 무려 14년 만의 끝장 승부가 펼쳐졌다. 시리즈 내내 KGC인삼공사와 SK의 밀고 당기는 접전이 농구팬들을 농구 코트로 끌어 모았다.

챔피언 결정전은 지난달 2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시작됐다. 1차전 관중은 4312명으로 매진에 실패했다. 하지만 1차전부터 3위 SK가 1위 KGC인삼공사에 77-69로 승리하며 이변 아닌 이변으로 시리즈를 제대로 예열했다. KGC인삼공사의 일방적인 우위가 아닌 접전으로 이어지며 시리즈의 재미를 더했고, 농구팬들이 앞다퉈 경기장을 찾기 시작했다.

지난 7일 챔피언 결정전 마지막 7차전을 앞두고 안양실내체육관 인근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예매를 통해 입장권이 조기 매진됐지만 취소, 현장표 등을 잡기 위해 이날 오후 일찍부터 매표소 앞에 줄이 길게 늘어섰다. 이날 5905명의 관중이 들어서며 지난 6차전에서 기록한 최다 관중(5850명) 기록을 한 경기 만에 경신했다. 이번 챔피언 결정전은 뜨거운 명승부 속에 7차전까지 만원 사례를 이루며 이번 시리즈 6번째이자 6연속 매진을 기록하는 등 누적 3만 7059명의 관중수를 기록했다.

서울, 수도권을 연고로 하는 두 라이벌이 흥미진진한 시리즈를 만들었다. 명승부로 끌어 올린 농구열기를 다음 시즌까지 잘 이어가는 일만 남았다. iaspire@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