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속리산 관문 보수공사"…외벽 틈새현상 심화 후속 조치

장인수 기자 2023. 5. 8. 10: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속리산 관문인 '보은성(報恩城)' 주변 외벽에 틈새 현상이 심화하면서 탐방객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군은 62억원을 들여 일제 강점기 당시 끊긴 한남금북정맥(보은 속리산~안성 칠현산) 중 말티재 마루금을 잇는 속리산 생태축 복원사업을 2017년 10월 완료했다.

그러나 준공된 지 6년째 맞는 속리산 관문 곳곳에 틈새와 밀림 현상이 나타나 탐방객들을 불안케 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른 시일 내 시공업체 선정…보강토 옹벽 점검 후 안전진단"
보은군 속리산 관문 2층 우측 외벽 틈새 모습. /뉴스1 장인수 기자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군이 속리산 관문 보수 공사에 나선다(뉴스1 5월3일 보도 참조).

속리산 관문인 '보은성(報恩城)' 주변 외벽에 틈새 현상이 심화하면서 탐방객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군 속리산휴양사업소 관계자는 8일 "이른 시일 내 시공업체를 선정해 관문 보수공사를 할 것"이라며 "보강토 옹벽 상황을 살피고 필요하면 안전진단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보은군 속리산 관문 전경. /뉴스1 장인수

군은 62억원을 들여 일제 강점기 당시 끊긴 한남금북정맥(보은 속리산~안성 칠현산) 중 말티재 마루금을 잇는 속리산 생태축 복원사업을 2017년 10월 완료했다.

전국 최초로 3층 복층 터널로 마루금을 이어 생태축을 복원했다.

보은 방향 1층 터널 위에는 '보은성' 글자를, 2층 좌측 벽에는 매미 날개형 '보은대교'와 우측 벽에 신라 초기 축조된 중부지방 최대 성곽인 '삼년산성'을 배치했다.

그러나 준공된 지 6년째 맞는 속리산 관문 곳곳에 틈새와 밀림 현상이 나타나 탐방객들을 불안케 하고 있다.

뉴스1 취재진이 현장 확인 결과, 2층 좌측 '보은대교' 주변 외벽 6~7곳이 길이 50㎝, 폭 1~2㎝ 남짓한 틈새를 보였다. 우측 '삼년산성'이 배치된 외벽 하단에도 밀림 현상으로 돌판 사이가 2~3㎝ 정도 틈새를 보이고 있었다.

jis490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