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새긴 우승 기념 유니폼 경기 때 입히려 했는데...세리에, '나폴리! 규정 위반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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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는 선수들 얼굴이 새긴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려고 했는데 규정 위반이었다.
나폴리는 우승을 기념해 선수들 얼굴이 새겨진 유니폼을 출시했다.
축구 유니폼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푸티 헤드라인스'는 "나폴리는 개인별로 다른 키트를 선수들에게 입히려고 했다. 하지만 세리에A 측에서 금지했다"고 전했다.
'푸티 헤드라인스'는 "나폴리는 우승 기념 유니폼을 팔기 시작했다. 가격은 150유로(약 21만 원)으로 매우 비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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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나폴리는 선수들 얼굴이 새긴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려고 했는데 규정 위반이었다.
나폴리는 8일 오전 1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4라운드에서 피오렌티나를 1-0으로 격파했다. 이미 선두를 확정한 나폴리(승점 83)는 리그 6경기 무패(3승 3무)를 달렸다.
직전 경기에서 우디네세와 1-1로 비기면서 나폴리는 조기 우승 확정을 이뤄냈다. 시즌 초반부터 이어온 독주 체제를 유지한 결과였다. 1989-90시즌 이후 33년 만의 스쿠테토(세리에A 트로피)였다. 이후 나폴리는 재정 문제로 인해 3부리그 강등까지 될 정도로 어려웠다.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가 구단주로 온 뒤 반등했고 세리에A 대표 강호로 올라섰지만 리그 우승은 매번 실패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도 주축 선수들이 대거 이탈해 불안감이 컸다. 하지만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꾸면서 스쿠테토를 안겼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김민재 등 신입생들 활약이 돋보였고 빅터 오시멘 득점력과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의 중원 장악력이 큰 힘이 됐다. 우디네세 원정에서 우승을 확정한 나폴리는 분위기를 나폴리 홈 구장까지 끌고 왔다.
나폴리는 우승을 기념해 선수들 얼굴이 새겨진 유니폼을 출시했다. 축구 유니폼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푸티 헤드라인스'는 "나폴리는 개인별로 다른 키트를 선수들에게 입히려고 했다. 하지만 세리에A 측에서 금지했다"고 전했다. 규정 때문이었다. 규정상 모든 선수들이 동일한 유니폼을 입어야 하는데 디자인이 다른 개별로 입는 걸 추진했으므로 거절을 당한 것이다.
대신 스쿠테토 행사에서 입었다. 나폴리 선수들은 자신 혹은 동료들 얼굴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행사에 나왔다. 김민재를 비롯해 선수들 이름이 1명씩 소개가 됐고 팬들은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이후 스쿠테토 행사까지 마쳤다.
'푸티 헤드라인스'는 "나폴리는 우승 기념 유니폼을 팔기 시작했다. 가격은 150유로(약 21만 원)으로 매우 비싸다"고 평가했다.
사진=푸티 헤드라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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