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 중 중국인 있다? 곽튜브 반박 "증조할아버지도 한국인"('부산촌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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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곽튜브가 조상 중에 중국인이 있을 것 같다는 추측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7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부산촌놈 인 시드니'에서는 곽튜브와 안보현이 중국인들과 함께 호주 농장에서 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함께 일하는 중국인들은 안보현을 보며 "한국인들은 피부가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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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유튜버 곽튜브가 조상 중에 중국인이 있을 것 같다는 추측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7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부산촌놈 인 시드니'에서는 곽튜브와 안보현이 중국인들과 함께 호주 농장에서 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곽튜브와 그의 사수 샤오마의 한층 가까워진 사이가 흐뭇함을 자아냈다. 말보다는 보디랭귀지로 최소한의 의사소통만 하던 두 사람이 앱을 이용해 대화를 시도하며 조금씩 교감을 해나갔다. 특히 과묵하던 샤오마가 지인에게 촬영 소식을 알리며 숨겨왔던 기쁨을 표현한 장면은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더불어 리타 농장에 함께 취직한 안보현은 '열일의 아이콘' 다운 야무진 일솜씨를 뽐냈다. 또 수줍음 많고 다정한 사수 애나에게 우연히 발견한 네잎클로버를 선물하기도 하는 등 여심을 두드리는 멋짐을 보여줬다.
또 안보현과 곽튜브가 일하는 리타 농장에는 중국인들이 일을 하고 있었다. 함께 일하는 중국인들은 안보현을 보며 "한국인들은 피부가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옆에서 이를 듣던 곽튜브가 "내 피부도 좋다"고 주장했지만 중국인들은 안보현은 100% 한국인인 반면 곽튜브의 조상 중에는 중국인도 있는 것 같다며 "딱 봐도 다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곽튜브는 "아빠도 한국인, 할아버지도 한국인, 증조할아버지도 한국인"이라고 주장했으나, 중국인들은 "고조할아버지는?"이라고 물어봐 폭소하게 했다.
야심 차게 '주문받기'에 도전했으나 민망함만 남았던 허성태의 오후 업무도 눈길을 끌었다. 허성태는 두 주먹을 불끈 쥐고 남성 2인이 있는 테이블로 직진해 수없이 연습하던 영어 문장을 내뱉으며 주문을 받아보려 했다.
그러나 그 테이블은 이미 커피 주문을 마친 상황이었고, 손님의 말을 알아듣지 못한 허성태의 얼굴에 당혹감이 퍼져나갔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동료가 음식 주문받는 것을 집중하며 지켜보고 직접 주문하는 것은 물론 커피 교육까지 받는 등 그의 도전은 그칠 줄 몰랐다.
오후 3시가 가까워지자 퇴근 시간이 됐다. 4층 오피스텔 클리닝을 끝낸 이시언은 근처 한인 식당 한국인 사장님의 도움을 받아 집에 가는 길을 쉽게 알아낼 수 있었다. 그러나 안타깝게 다른 버스를 타버리고 말았고, 시드니에서도 빛을 발하는 허당함에 보는 이들의 폭소가 터졌다.
퇴근을 마치고 숙소에 모인 부산 사나이들은 모두 약속이라도 한 듯 부쩍 말이 줄어들었다. 무념무상의 시간이 얼마간 흐른 뒤 이시언은 외식을 제안했고 바닥난 체력을 보충하기 위해 든든히 먹기로 했다.
"끝나고 놀러나 갈라고예"라며 외출 계획을 밝힌 이시언의 말과 함께 멤버들 통장에 급여가 지급됐다는 문자가 도착하자 부산 사나이들은 기분 좋게 시드니 구경에 나섰다. 멤버들은 눈앞에 펼쳐진 달링 하버의 전경을 보고 감탄하며 하루의 피로를 씻어냈다.
'부산촌놈 인 시드니'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50분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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