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about 강원도의회]든든하고 예술이 숨 쉬는 안전한 강원도
[편집자주]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이 한층 강화됐다.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2022년 1월 13일부터 본격 시행돼 의회의 인사권이 독립됐고,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정책지원관 제도가 도입됐다. 머니투데이 <더리더>는 매달 한 곳의 지방의회를 선정해 집중 분석하는 ‘지방의회 All about’ 코너를 진행한다. ‘우리 동네 의원’은 어떻게 구성됐고, 어떤 조례안을 발의하는지 알아본다.
11대 의회 전반기 의장은 권혁열 의원(국힘·강릉4)이다. 지난해 7월 1일 권 의장은 단독후보로 출마, 48표 중 찬성 46의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제1부의장은 이기찬 의원(국힘·양구)이, 제2부의장은 김기홍 의원(국힘·원주3)이 선출됐다.
가족돌봄청년은 돌봄이 필요한 가족을 보살펴줘야 하는 상황에 놓인 청소년 혹은 청년이다. 아직 관련 법령이 없어 공식적인 정의가 마련돼 있지 않다. 2021년 대구에서 청년이 간병에 대한 부담으로 돌봄을 포기, 아버지를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과 2022년 서울에서 중증 장애가 있는 여동생을 돌보다 학대 치사한 사건 등으로 ‘가족돌봄청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졌다. 우리나라에서는 2022년 전국 중·고등학생 및 만 13~34세 대상 실태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4만3832명 가운데 약 4.11%가 가족돌봄청년으로 파악됐다.
도는 이런 사회적 이슈를 파악, 가족돌봄청년과 가족에 대한 돌봄과 가사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조례안을 발의했다. 조례안에는 가족돌봄청년의 생활 안정 및 복지 증진을 위해 ‘가족돌봄청년지원에 관한 기본계획’을 5년마다 수립·시행하도록 했다. 또 가족돌봄청년의 생활 여건 등에 관한 실태조사를 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상담 및 심리·정서, 청년의 직업훈련 및 취업 등을 지원하는 내용도 담았다.
행정안전부는 2035년까지 해마다 도내 공공시설물 140여 개소의 내진성능평가를 실시하도록 권고했지만, 도는 관련 예산 수립 근거가 빈약해 절반 수준인 70개소를 평가하는 데 그쳤다. 성능 평가에서 불합격되더라도 도비가 없어 시·군비로 내진보강사업 비용을 전액 충당해야 했다.
조례안에 도지사는 지진 방재 예산을 확보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도가 지진 방재 사업을 비롯해 지진 예방과 대응, 교육, 연구 등의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예술인복지지원센터는 △생활 안정 및 복지지원을 위한 사업 △사회보장 확대 및 직업안정·고용 창출 지원 △권리보호 및 지위 향상을 위한 시책 개발·추진 △불공정행위 등으로 인한 법률 상담 및 지원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 및 피해 구제 지원 등을 맡는다.
정보시스템 명칭도 변경된다. 정보시스템은 주소지와 토지대장 등 정부·지방단체 업무와 연계된 시스템이다. 도는 특별자치도 출범 전날부터 강원특별자치도 명칭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 밖에 CI(로고)와 캐릭터, 전용서체 등 도를 대표하는 상징물도 변경한다. 이를 위해 도는 기본 디자인을 확정해 국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이후 전문가 자문을 받아 6월 11일 최종 공개한다.
이와 함께 도는 조례와 규칙에 담긴 강원도 명칭을 바꾸는 일괄개정조례안과 일괄개정규칙안을 입법예고 기간을 거쳐 6월 9일 공포할 예정이다. 도는 특별자치도 출범에 맞춰 강릉에서 직원이 근무할 수 있는 ‘제2청사’가 오는 7월 강릉에 설치한다. 도에 따르면 2청사 명칭은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로 정했다. 2청사 조직은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를 지역본부로 신설하고 지역본부 체제하에 미래산업국, 관광국, 해양수산국 등 3국 1기획관 11과 5사업소로 개편된다. 정원은 지역본부 225명, 사업소 91명 등 316명이다.
도는 2019년부터 저출산 대책으로 출생아부터 만 4세까지 매월 50만원을 지원해왔다. 앞으로 도는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2028년부터 만 10세 미만까지 육아기본수당 지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김진태 도지사는 지난해 12월 춘천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육아 기본수당 확대 개편 간담회'에서 “육아기본수당은 부모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한 방안”이라며 “이를 강원도만의 복지정책 브랜드로 더욱 확대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본 기사는 입법국정전문지 더리더(the Leader) 5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홍세미 기자 semi409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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