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 한 무대에서 모차르트·쇼팽 피아노 협주곡 선보여

이강은 2023. 5. 8. 10: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피아니스트 조성진(29)이 한 무대에서 모차르트와 쇼팽 피아노 협주곡을 들고 색깔이 다른 연주 매력을 들려준다.

조성진은 1부에서 모차르트의 대작인 '피아노 협주곡 9번'을 연주한다.

조성진과 함께 하는 발트 앙상블은 독일과 한국 등 국내외 주요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은 한국인 연주자들이 모여 구성된 현악 앙상블 단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피아니스트 조성진(29)이 한 무대에서 모차르트와 쇼팽 피아노 협주곡을 들고 색깔이 다른 연주 매력을 들려준다. 

피아니스트 조성진. 성남아트센터 제공
성남문화재단은 다음달 25일 세계적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현악 앙상블 단체 발트 앙상블(Wald Ensemble)이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공연한다고 8일 밝혔다. 

조성진은 1부에서 모차르트의 대작인 ‘피아노 협주곡 9번’을 연주한다. 1777년 모차르트가 법적 성년이 되던 해 작곡한 이 작품은 이전 피아노 협주곡과 달리 규모와 형식면에서 발전된 형태를 보이며, 모차르트가 음악적 성년을 선언한 곡이자 현대 피아노 협주곡의 출발점으로 여겨진다.

발트 앙상블의 연주 모습. 성남아트센터 제공
2부에서는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을 들려준다. 협주곡 1번에 비해 조성진이 국내외 무대에서 자주 연주하지 않았던 작품이어서 기대가 크다. 이 곡은 작곡 당시 이룰 수 없는 사랑에 번민하던 열아홉 쇼팽의 풋풋한 감성이 담겨 선율이 우아하다. 
조성진과 함께 하는 발트 앙상블은 독일과 한국 등 국내외 주요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은 한국인 연주자들이 모여 구성된 현악 앙상블 단체다. ‘발트(WALD)’는 독일어로 ‘숲’을 뜻한다.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제2바이올린 수석 이지혜를 필두로 런던 심포니, 프랑크푸르트 방송교향악단, 하노버 북독일 방송교향악단, 쾰른 필하모니 등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수석 및 단원 등으로 이뤄졌다. 발트 앙상블은 조성진과의 협주 외에 ‘레스피기 고풍적 아리아와 춤곡 제3모음곡’과 ‘버르토크 디베르티멘토’를 들려준다. 

이강은 선임기자 kelee@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