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철도 1호선 대티역에 승강기 신규 개통

지난 4일 신규 개통한 1호선 대티역 엘리베이터 모습./제공=부산교통공사

[파이낸셜뉴스] 부산교통공사가 부산도시철도 1호선 대티역에 엘리베이터 한 대를 추가 설치하고, 지난 4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대티역은 1호선 역사 중 지하 26m로 심도가 가장 깊고, 승강장이 양쪽 상·하행 선로 사이에 위치한 섬식 형태다. 이번 엘리베이터 확충을 통해 대합실과 승강장을 연결하는 엘리베이터가 기존 1대에서 2대로 늘어나면서 승객들의 대기 불편과 일시적 밀집 우려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역 인근에 위치한 노인복지관과 요양원 노인 등 지역 교통약자의 도시철도 접근성도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고 공사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공사는 현재 1호선 괴정역에 대합실과 5번 출입구를 잇는 에스컬레이터 2대를 새로 설치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개통할 예정이다.

공사 한문희 사장은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를 포함한 부산 시민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