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뻥' 터진 김치냉장고 3년간 400건…"당장 리콜"

엄하은 기자 2023. 5. 8. 10:33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위니아의 자발적 리콜 대상 모델 (국가기술표준원 제공=연합뉴스)]

정부가 최근 3년여간 400여건의 화재 사고가 난 노후 김치냉장고 모델에 대해 적극적인 리콜 신청을 당부하고 나섰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7일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 댁에 화재 위험으로 리콜 대상이 된 노후 김치냉장고가 있는지 확인하자는 홍보 캠페인을 벌인다고 밝혔습니다.

리콜 대상이 된 제품은 위니아가 2005년 9월 이전 생산한 뚜껑형 딤채 김치냉장고 412개 모델입니다.

위니아는 이 제품을 오래 사용했을 때 전기 신호로 제어하는 스위치인 릴레이 부품 주변에서 트래킹 현상(습기, 먼지 등이 붙은 표면을 따라 전류가 흘러 주변이 타는 현상)이 발생해 화재 우려가 있다며 자발적 리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실제 리콜 대상 제품에 대해 화재 신고가 접수된 건수는 2020년 21건, 2021년 198건, 2022년 163건에 달했고 올해도 1분기에만 35건의 화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특히 이 같은 화재 사고 제품 소유자는 대부분 50대 이상 연령층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표원이 리콜 대상 제품에서 발생한 화재 417건을 분석한 결과 94.2%의 소유자가 50대 이상이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SBS Biz에 제보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