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호실적 네이버 2%대 강세…20만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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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한 네이버 주가가 8일 장 중 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현재 국내 대표 성장주 네이버 주가는 전 거래일 보다 2.75%(5400원) 상승한 20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는 이날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3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특히 네이버가 새로 발표한 주주환원정책도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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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올 1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한 네이버 주가가 8일 장 중 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현재 국내 대표 성장주 네이버 주가는 전 거래일 보다 2.75%(5400원) 상승한 20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 주가가 20만원을 넘어선 건 지난 달 14일 이후 24일 만이다.
네이버 주가 상승 배경에는 1분기 양호한 실적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이날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3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3171억원)를 웃돈 실적이다. 매출액은 2조2804억원으로 23.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437억원으로 71.2% 감소했다.
특히 네이버가 새로 발표한 주주환원정책도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 네이버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향후 3년간 최근 2개년 평균 연결 FCF(잉여현금흐름)의 15~30%를 전액 현금 배당한다. 이와 별개로 현재 보유 중인 자사주 8% 중 3%를, 향후 3년간 매년 1%씩 특별 소각하겠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자체 생성형 AI 플랫폼인 '하이퍼클로바X'를 서비스 전반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증권가는 네이버가 7월 출시할 생성 AI인 '서치GPT'(가칭)에 주목하고 있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챗GPT 대비 한국어 데이터를 6500배 더 학습시켜 토종 검색 서비스의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며 "네이버는 이제 AI로 한 번 더 도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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