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이슈] 미 텍사스에서 또 7명 사망…이번엔 '차량 돌진', 왜?

안태훈 기자 2023. 5. 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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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의 한 쇼핑몰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현재까지 8명이 숨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텍사스에서 또 7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7일 텍사스주 남쪽 국경도시인 브라운스빌의 이민자 보호소 앞 버스 정류장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돌진했습니다. 이로 인해 7명이 사망하고 최소 10명이 다쳤습니다. 인근 CCTV에 끔찍한 당시 상황이 잡히기도 했는데요. 피해자 대부분은 베네수엘라 국적의 남성이라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차량 운전자는 사고 직후 체포됐지만, 현재까지 조사에 비협조적인 상태입니다. 이 때문에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이민자에 대한 적대감이 범행 동기일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현지 조사관은 언론 인터뷰에서 "사고는 고의적인 행동에 가까워 보인다"라고 말했습니다.

차량 돌진 사고가 발생한 보호소는 브라운스빌의 유일한 야간 쉼터로 연방 구금시설에서 풀려난 이민자들이 주거지를 마련할 때까지 머무르는 임시 수용시설인데요. 오늘의 디이슈, 영상으로 함께 보시겠습니다.

(영상제작 및 구성 : 최종운 안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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