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자 "한국서 밤무대 전전했지만"…18세에 일본 무대 선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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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연자가 한국 가수 생활 중 어린 나이에 밤무대를 전전하다 일본에 진출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김연자는 어린 나이에 일본행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3년 가까이 한국에서 활동을 했는데 생활이 편해지지 않고 계속 힘들었다. 난 밤무대를 뛰는 가수였다. 내가 생각했을 때 우리나라에서 활동을 해도 길이 없을 거 같아서 그 길을 찾아 일본 오디션을 봤고 합격을 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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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연자가 한국 가수 생활 중 어린 나이에 밤무대를 전전하다 일본에 진출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지난 7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김연자가 과거 자신의 가수 생활을 되돌아봤다.
이날 김연자는 14세에 상경해 가수 생활을 시작하고 1977년 18세의 나이로 일본 무대에 데뷔했다고 밝혔다. 그는 "녹음할 때 얼마나 힘들었는지 모른다. 일본어를 모를 때라 아예 공부도 안 하고 가서 고생을 엄청나게 했다"며 "우리가 안 되는 발음이 있는 거다. 디렉터한테 욕도 먹고 울고 그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연자는 어린 나이에 일본행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3년 가까이 한국에서 활동을 했는데 생활이 편해지지 않고 계속 힘들었다. 난 밤무대를 뛰는 가수였다. 내가 생각했을 때 우리나라에서 활동을 해도 길이 없을 거 같아서 그 길을 찾아 일본 오디션을 봤고 합격을 했다"고 털어놨다.
일본 진출은 했지만 시작은 성공적이지 않았다. 김연자는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해 전 소속사로부터 전속계약 해고통지를 받았다고.
김연자는 "일본에선 1년에 한 번씩 계약을 연장하는데 비자 문제로 한국에 와있던 중에 해고 통보를 받았다. 이미 신곡을 녹음하고 재킷까지 찍었던 터라 당연히 다시 돌아갈 줄 알고 기다리고 있었다"며 "슬픔의 나날을 보냈다"고 전했다.
생계를 위해 또다시 밤무대를 전전했다는 김연자는 '아침의 나라에서'가 1988 서울 올림픽 폐막 곡으로 선정되면서 반전을 맞았다. 김연자는 "이듬해인 1989년 '홍백가합전'(일본 연말 가요제)에서 그 노래를 불렀다. 내겐 정말 대단한 노래"고 남다른 의미를 전했다.
한편 김연자는 올해 데뷔 50주년을 맞았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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