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 54.5% “부동산 투자 예정”…최대 변수는 ‘기준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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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4명은 향후 부동산에 투자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30대 청년층 절반 이상이 부동산에 투자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0·30대 응답자 중 부동산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54.5%로 다른 연령대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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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안 하는 이유 절반 이상은 ‘투자금 부족’
(시사저널=이주희 디지털팀 기자)
국민 10명 중 4명은 향후 부동산에 투자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30대 청년층 절반 이상이 부동산에 투자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8일 부동산 정보 서비스 업체 직방에 따르면,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업체 이용자를 대상으로 모바일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응답자 726명 중 40.8%는 현재 보유한 부동산은 없지만 투자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미 재테크, 투자수단으로 부동산을 갖고 있다는 응답자는 36.0%에 달했고, 투자 목적으로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향후에도 부동산 투자 계획이 없다는 응답자는 23.3%였다.
특히 20·30대 응답자 중 부동산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54.5%로 다른 연령대보다 높았다. 이미 재테크나 투자수단으로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답한 이들은 19.6%였다.
현재 부동산에 투자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가장 많이 투자한 상품은 '기존 아파트(47.5%)'였다. 아파트 분양권·입주권(20.7%), 상가·오피스(7.7%), 오피스텔·토지(각각 6.1%), 재건축·재개발 정비구역(4.6%) 등 순으로 뒤를 이었다.
올해 부동산 투자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이슈로는 '기준금리 변동'이 39.4%를 차지했다. 국내 경기 침체(23.3%), 부동산 거래 부진 및 청약시장 위축(12.4%),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및 2금융권 건전성 악화(7.4%),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대외 상황(6.3%) 등도 변수로 꼽혔다.
재테크, 투자수단으로 부동산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투자 자금이 부족해서(52.1%)'를 이유로 꼽았다. 이어 부동산 경기가 안 좋아서(16.6%), 과거보다 대출 이자 부담이 커져서(11.8%), 부동산 정보가 부족해서(8.3%) 등 순서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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