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본사에 무슨일이…석달만에 30대 엔지니어 또 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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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에 있는 구글 본사에서 31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투신해 숨졌다고 뉴욕포스트가 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뉴욕 첼시 지구에 있는 구글 본사 건물 14층에서 투신했다.
이 직원의 죽음은 33세의 구글 직원 제이콥 프랫이 자살로 추정되는 시신으로 발견된지 몇 달 만에 일어난 일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일각에선 구글 직원의 사망이 최근 빅테크 기업들의 잇따른 감원 바람 영향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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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에 있는 구글 본사에서 31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투신해 숨졌다고 뉴욕포스트가 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뉴욕 첼시 지구에 있는 구글 본사 건물 14층에서 투신했다.
경찰은 4일 밤 11시 30분쯤 의식을 잃은 사람이 바닥에 쓰러져 있다는 911 신고를 받고 맨해튼 웨스트 15번가 도로의 에이트스 애버뉴 111번지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은 14층 야외 테라스 난간에서 손자국을 발견했다. 수사관들은 유서나 치명적인 추락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은 이 남성을 벨레뷰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사망 판정이 내려졌다. 경찰은 유족들에게 알리는 절차가 진행 중이란 이유를 들어 숨진 이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 직원의 죽음은 33세의 구글 직원 제이콥 프랫이 자살로 추정되는 시신으로 발견된지 몇 달 만에 일어난 일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프랫은 지난 2월16일 오후 6시 첼시의 웨스트 26번가와 6번가 모퉁이에 있는 아파트에서 묵을 매 숨졌다.
알렉스 조지프 구글 홍보국장은 "직원 중 한 명과 관련한 이 비극적인 사고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회사는 다음날 직원들의 심리를 돌보는 상담사를 조직하고 앞으로 며칠 동안 상담을 받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족들과 마음을 함께 할 것이며 그들과 그들의 사생활을 존중해 더 이상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선 구글 직원의 사망이 최근 빅테크 기업들의 잇따른 감원 바람 영향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순다르 피차이(50) 최고경영자(CEO)는 1월 20일에 인력의 6%를 감원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1만 2000명에 해당한다. 이에 영향을 받은 직원들은 링크드인(LinkedIn) 같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감원이 일방적으로 결정되고 진행되는 데 대해 절망한다는 속내를 밝혔다.
구경민 기자 kmk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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