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씨 44도' 최고 기온 경신한 베트남…"걱정스러운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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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북부 지방의 최고기록이 섭씨 44도를 육박하는 등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6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베트남 국립수문기상예보센터는 이날 오후 북부 타인호아성 중북부의 호이쉬안역에서 섭씨 44.1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노이를 비롯한 북부지방은 지난주 섭씨 41도까지 상승했고, 호치민 등 남부지방도 섭씨 35도를 기록했다.
방글라데시도 지난달 16일 섭씨 40.6도로 치솟으며 1965년 이래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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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북부 지방의 최고기록이 섭씨 44도를 육박하는 등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기후변화 전문가 응우옌 후이 응옥은 "기후 변화와 지구 온난화 측면에서 매우 걱정스러운 기록"이라며 "신기록이 앞으로 여러번 나타날 것이라고 본다"고 전했다.
6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베트남 국립수문기상예보센터는 이날 오후 북부 타인호아성 중북부의 호이쉬안역에서 섭씨 44.1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전 최고 기온이었던 북중부 하띤성에서 지난 2019년 4월20일 섭씨 43.4도를 넘어선 수준이다.
건기가 끝나고 우기가 시작되년 매년 4~5월은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더위에 시달리는 기간이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유독 극심한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하노이를 비롯한 북부지방은 지난주 섭씨 41도까지 상승했고, 호치민 등 남부지방도 섭씨 35도를 기록했다.
방글라데시도 지난달 16일 섭씨 40.6도로 치솟으며 1965년 이래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태국도 지난주 섭씨 44.6도까지 오르며 고온 더위에 2명이 숨졌다.
김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ksy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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